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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연, 반려견 관련 무례한 행동·태도 논란…당사자 분노 "왜 욕먹는 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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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연이 반려견과 관련해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방금 많은 한국 분들이 알고 계시는 재미교포 연기자분과 정말 불쾌한 일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리피스 공원 루카이(반려견 이름)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셨죠? 오늘 오후에 루카이 데리고 공원 놀러갔는데 도착한지 1분도 안돼 갑자기 오프리쉬(목줄을 하지 않은 개) 아이가 루카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오더라"며 "너무 당황해서 주인을 찾으며 '강아지 좀 잡으세요!'라고 계속 소리질렀는데 저 멀리서 견주로 추정되는 분이 조깅 스피드로 다가와 아이를 잡고 기분 나쁘다는 억양으로 대충 쏘리(Sorry) 하더라"고 설명했다.

배우 스티븐 연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옥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 사용자는 "저희 부부는 '이 공원은 오프리쉬 공원이 아니다, 리드 줄은 필수'라고 했더니 그 분 와이프가 '나 이 공원 많이 놀러온다. 그러니 내 개 키우는 방법에 왈가왈부 하지 말라'고 소리지더라"며 "무례한 발언에 어이가 없어서 전 '달려오는 오프리쉬들을 모든 개들과 사람들이 반가워 할 거라 생각하지 말아라. 특히 공격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나, 유기견들은 두려움이 많아 더 무서워하니 조심 좀 해달라'고 했더니,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내가 알바 아니다'라고 하더라"고도 적었다.

또한 "어이가 없어서 더 반론하려는 와중에 그 분 남편이 갑자기 '우리 와이프가 임신 중이니 그냥 가던 길 가세요'라고 하더라. 감정이 격해지는거 같아 저희는 바로 공원 관리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 부부는 저희 남편이 전화 거는 걸 보고 그제서야 아이들에게 리드 줄을 채우더라"며 "처음엔 정신없어서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몰랐다. 너무 화나고 정신이 없어서 동영상은 겨우 끝 부분만 촬영했다. 동영상에서 리드 줄 채우면서 저희한테 뭐라 하는거 보이시죠"라고 분노했다.

이 네티즌은 스티븐연의 대처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어쩌면 이렇게 무례할 수가 있죠? 너무 화나네요"라며 "아니 거기다 갑자기 임신 유세는 뭔가. 평소에 스티븐이라는 연기자분 잘 몰랐는데, 저번에 욱일기 사건도 그렇고 부부가 쌍으로 저런 인성이면 왜 욕먹는지 알겠더라"고 덧붙였다.

스티브 연은 이와 관련해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해당 글은 각종 SNS와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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