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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재산 19억 신고…26일 인사청문회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11:19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1:19

문체위 13일 인사청문요청안 접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6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에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13일 접수했다. 오는 15일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가 채택되면 26일 청문회가 진행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 내정자 [사진=청와대]

문체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직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을 보유했다. 문체부 장관의 적임자로 판단돼 인사청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두 딸(차녀, 삼녀)의 재산으로 19억687만원을 신고했다. 장녀는 결혼해 재산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박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를 한 채 소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 차량은 두 대다. 2015년식 제네시스330과 2004년식 소나타2.4다. 예금은 3억6731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채무는 건물 임대(전세보증금) 목적으로 5억8000만원이 있다.

박양우 장관 후보자는 1983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26년간 문화체육부 기념물 과장, 대통령 비서실 문화관광비서관실 행정관, 문화관광부 관광 국장,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차관을 역임했다. '역대 최연소 문체부 차관'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도 지냈다. 

박 후보는 공직에 있을 당시 대통령 표창, 녹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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