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조명래 환경장관 "북한서도 미세먼지 많이 내려왔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7:22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7:22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 질의에 "여러가지 분석있다" 답
"중국 리간제 부장 반발 항의 안했다 보도는 사실 아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1일 미세먼지 원인과 관련해 "미세먼지 유입에 대해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고 본다. 고농도 기간 북한에서도 많이 내려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충청도와 제주, 호남에 미세먼지가 늘 수 없는 상황에서 걷잡을 수 없이 최고의 미세먼지가 발생된 원인은 무엇으로 보는가'라는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속 이어지는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한 질의에 난감해하고 있다. 2019.03.11 yooksa@newspim.com

이에 대해 이 의원이 "북한에서 내려왔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반문하자 조 장관은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 회담의 비공개 회의에서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장관)이 조 장관에게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조 장관은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언론이 과잉 반응한다는 식의 표현은 없었고 다소 과장한다고 언급했다"며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제가 말할 기회가 되어 숫자를 들어 반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 중순 고농도가 발생했을 때 한순간 최대치로 국외 기록분이 82%에 달한다는 조사발표가 있었다. 그래서 다음 반론을 그 문제는 정치 문제가 아니라 과학의 영역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며 "남은 시간 대부분은 중국 정부가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들을 제시했고 크게 세 가지 제안을 했는데 놀랍게도 대부분 다 받았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언론에 나왔던 (리 부장의 발언이라고 한) 내용은 정말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특히 마지막 제안 중 하나는 양국이 어떤 실정에 맞는 저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을 논의하는 고위급 정책협의회 제안까지 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