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차 북미회담 결렬에 전문가들 “北 본색 드러나…협상 난항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바른미래당 등 주최 ‘2차 북미회담 결렬, 진단과 전망’ 세미나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이서영 수습기자 =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을 통해 '북한의 본색을 알게 된 것이 성과'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원하는 만큼,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지적이다.

바른미래당과 바른미래연구원, 국가안보포럼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북미회담 결렬, 진단과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바른미래당과 바른미래연구원, 국가안보포럼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북미회담 결렬, 진단과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왼쪽부터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남궁영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2019.03.07. q2kim@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은 “결렬된 회담을 통해 서로 북미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됐다는 건 큰 성과”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남은 과제는 결국 ‘영변 플러스 알파’다. 북한이 제시하는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정도로 대북제재 결의안을 순서대로 풀어주는 것도 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과를 거뒀더라도 향후 비핵화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회담 결렬은 간단히 말해 부르는 가격과 살 가격이 달라 깨진 것”이라며 “향후 협상이 간단치 않다고 전망하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이어 “비핵화 과정은 과거핵과 현재핵, 미래핵까지 다 없애야 하는 것이다. 영역별로 보더라도 핵물질 시설과 무기, 수단, 인력 등을 모두 없애야 하는데 협상 초기부터 어그러졌다”고 분석했다.

김근식 교수는 북한 비핵화 협상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는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진정성은 갖고 있으나 현실은 현실이다. 안되는 걸 집착하는 건 스토커”라며 “결렬이 됐으면 그 원인을 통찰해야지 NSC에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발걸음’이라고 평가할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교 안보는 (상대를) 믿는 게 아니라 철저하고 냉정하게 계산하고 협상해야 하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트럼프와 김정은을 너무 믿고 있다. 가장 믿을 수 없는 둘을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도 “미국은 이용호 외무상이 해제를 요구한 5개 대북제재 조항이 북한의 행동변화를 이끌어왔다는 믿음이 있다”며 “영변만 가지고 전체 제재를 풀어달라는 건 북한에게 비핵화 의지가 없다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도 역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를 비관적으로 진단했다.

서 교수는 “영변은 빙산의 일각이다. 아마 9~10배는 더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패전국도 아닌데 핵시설 전체를 공개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우리가 비핵화에 대한 망상을 과감히 버려야 할 필요가 있다”며 “김일성때부터 주장해왔다. 100기가 넘도록 스스로 만든 핵을 스스로 포기할 리 없다. 핵지식을 가진 전문가를 모두 없앨 수도 없고 원천적으로 없앨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북미 비핵화 협상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결렬이 아닌 합의 유예로 판단했다.

그는 “(북미는) 회담 결과에 대해 반박이나 비난을 하지 않고 있다. 결렬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은 없다”며 “북한은 오히려 생산적 대화를 해나가겠다고 하고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평양에 협상팀이 가길 기대한다고 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어 “북미 정상이 웃으면서 헤어진 대목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어려운 국내 정치 상황을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빚진 것이 되고 향후 3차 정상회담에선 마음의 빚을 갚으려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낙관적으로 봤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