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증시 2015년 A주 광풍과 2019년 반등, 무엇이 같고 다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자 자극하는 스토리와 호재 넘쳐
중국과 미국 경기하방 추세는 주목해야할 리스크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25일 상하이지수는 5.6%가 급등하며 2018년 7월 이후 2900선을 회복하며 약 8개월여 만에 3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A주 모습에 2014~2015년 중국 증시의 불마켓 재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상하이지수는 전날 급등에 대한 피로감에 종일 큰 변동성을 보인뒤  전날 대비 0.67% 하락한 2941.5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 수석경제학자 덩하이칭('鄧海清) 박사는 2015년 폭락장의 경험을 교훈삼아, 지나친 시장 거품 형성을 방지하고, 레버리지 비율을 적정수준에서 관리한다면 올해 A주의 불마켓 실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중국 증시의 광풍이 연출했던 2014~2015년 시장 상황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 시장을 움직일 특별한 '스토리(호재)'가 넘친다 

덩 박사는 주식시장에 자금이 모이고 자산 가격에 거품이 형성될 때마다 시장에는 자본을 움직이는 좋은 '스토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토리는 진짜다.","이번에는 과거와 다르다"라는 차이점이 투자자들을 자극하고, 금융자산의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는 논리다.

덩 박사는 현재 중국 자본시장 안팎에 유동성 움직임을 자극할 좋은 스토리가 풍부하다고 판단했다. 2014~2015년 A주 불마켓의 불을 지핀 '스토리'는 '중국몽','인터넷+','일대일로' 및 통화완화 등이 꼽힌다.

2019년 중국 증시의 가장 큰 자극제는 '밸류에이션'이다. 2018년 불황을 겪으며 현재 A주 가치는 여전히 최저 구간에 머물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외자의 유입도 시장 분위기를 띄우는 중요한 요인이다. 2019년 들어 외자의 A주 유입 규모는 연일 역대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올해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되는 외자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흥경제 발전도 중요한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5G시대의 돌입, 폴더블 폰 경쟁 등으로 A주에서는 이미 통신 및 디스플레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광저우-홍콩-마카오 통합 발전 프로젝트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 기획'도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미중 무역마찰 완화 등 국제환경도 A주 반등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경제 지표의 개선도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희석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책 호재도 뒤따르고 있다. 상하이의 커촹판 설립, 증권사의 세제 감면, 양회 개최 등도 투자심리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덩하이치이 박사는 분석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불마켓' 분위기 형성에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불마켓 당시에도 신화사, 인민망 등 관영 매체등이 연일 증시 활황을 전망하는 기사를 쏟아냈고, 이러한 매체의 분위기가 증시로 연결됐다.

올해 춘제 연휴 후 첫 거래일인 2월 11일 CCTV의 뉴스 '신원롄보()'는 'A주 3대 지수 금일 일제히 상승'이라는 표제로 당일 주식시장 거래 현황을 보도했다. CCTV의 '신원롄보'에서 A주 시황 뉴스가 다뤄진 것은 지난 2015년 4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보도 길이는 16초, 올해는 20초로 편폭이 다소 늘어났다.

◆ 중국 증시 열풍 주도하는 장외 자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외 자금의 중국 증시 유입은 2014~2015년 A주 광풍의 주도 세력이었다. 당시 중국 인민은행의 연이은 금리 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로 시장에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부실채권 증가, 부동산 투자 수익률 하락, 은행자금의 신용대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장외자금과 대주신용 거래를 통해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크게 늘었다.

덩하이칭 박사는 현재 A주의 레버리지 비중이 낮은 편으로, 장내 자금 조달 규모도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기반으로 시장 밖 자금조달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장내 레버리지 비중이 높아지고 주가가 더불어 상승할 여건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 불마켓 재현을 막는 두 가지 리스크

A주의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레버리지 상승의 여건도 조성됐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중국 증시가 불마켓을 재현하기 위해선 두 가지 리스크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중국 경제성장 둔화 속도의 가속화다. 경제가 시장이 우려했던 수준 이상으로 빠르게 냉각하고,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이 악화되면 주식시장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경제의 절대적인 축을 담당하는 부동산 경기가 매우 나빴다. 올해 1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완커(萬科), 헝다(恆大), 비구이위안(碧桂園) 등은 아파트 판매 영업매출과 면적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2014~2015년 불마켓 당시엔 증시와 경제 펀더멘탈의 관련성이 크지 않았다. 당시에도 중국 경제성장 둔화가 뚜렷했지만, 시장은 경기가 나쁠 수록 정부가 돈을 더 풀고 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식투자에 오히려 열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최근 A주 상승세의 이면에는 지나치게 악화된 중국 경제 전망이 다소 개선되면서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덩하이칭 박사는 중국 경제 펀더멘탈이 예상보다 더욱 나빠지면 A주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리스크는 미국 증시의 거품 붕괴 가능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발표된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가 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018년 12월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지수는 2009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월 소매판매 역시 전달 보다 1.2% 감소했고, 제조업 구매관리 지수(PMI)도 54.9에서 53.7로 떨어졌다. 각종 경제 지표가 경기 하방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라면 2019년 미국 경제성장 주기가 하락 전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고, 미국 증시의 사상 최장 상승랠리도 막을 내릴 수 있다.

덩하이칭 박사는 "현재 A주와 2015년 증시는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그러나 뚜렷한 차이점도 있는데, A주의 밸류에이션과 레버리지 비율이 모두 매우 낮다는 것이다. 증권 감독관리 당국이 2015년의 주식 시장 파동의 경험과 교훈을 기초로, 시장의 지나친 과열만 막는 다면 올해 A주의 활황을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밝혔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