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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이탈리아 밀라노 부동산공모펀드 완판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1:37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1:37

글로벌 타이어 기업 피렐리 R&D센터 임차 빌딩 투자
출시 3일만에 546억원 모여 판매마감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인 부동산공모펀드가 출시 3일만에 546억원이 모여 모두 팔렸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출시한 '한국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 모집을 종료하고 이날 설정됐다고 밝혔다.

펀드는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기업인 피렐리 타이어(Pirelli Tyre)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가 임차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건물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고, 투자기간 중 자산을 매각해 원리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펀드 공모기간을 통해 모집된 약 546억원(4296만 유로)과 이탈리아 현지 차입을 통해 조달된  671억원(5280만 유로)을 포함해 총 1217억원(9576만 유로)을 오피스 건물에 투자한다.

투자원금 100%, 배당금 80% 수준 환 헤지(위험 회피)를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 했으며 펀드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피렐리 타이어(Pirelli Tyre)가 해당 빌딩에 100% 임차 중"이라며 "잔여 임차기간이 약 14년 남아 있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부동산펀드는 고액자산가, 기관투자가에 제한된 상품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이번 밀라노 부동산공모펀드 완판으로 일반투자자도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대체투자 상품을 발굴해 일반투자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 소재 외교부청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펀드' 2017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센트럴타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오피스부동산펀드' 등 총 10개의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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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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