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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인피니티 QX50 ‘힘‧공간’ 매력…2열 승차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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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과 정숙성 인상적…2열 쏠림, 진동 현상 해결해야

[춘천(강원)=뉴스핌] 전민준 기자=인피니티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X50은 인피니티 SUV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QX의 전신은 인피니티 최초의 SUV, FX다. 지난 2007년 출시한 FX는 중형차 크기였고, FX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QX30과 QX60 등 소형‧대형SUV까지 확장했다. 즉 QX50이 FX 혈통을 그대로 이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출시한 QX50은 인피니티 프리미엄 SUV의 방향성을 잘 나타냈다. 기존 모델 보다
휠베이스(축거)는 10㎜ 이상 줄어 2800㎜이지만 실내공간을 잘 뽑아 오히려 실내는 더 커진 듯한 느낌이다. 콤팩트 하면서도 동시에 실용성을 추구하는 모습에서 인피니티 SUV의 미래를 엿 볼 수 있었다.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강촌을 다녀오는 160㎞ 구간에서 QX50은 여유로운 움직임과 존재감을 확보한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다만 2열에 앉았을 때 승차감은 안정적이었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QX50의 큰 특징은 대형SUV인 QX60만큼 실내가 여유롭다는 것이다. 전장 4695mm, 전폭 1905mm, 전고 1680mm로 싼타페보다 작고(전장 기준) 투싼 보다는 크다. 전고를 기존 QX50 모델 보다 65mm 늘리면서 그만큼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단적으로, 앞좌석에서는 뒷좌석에 둔 가방에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넓었다. 트렁크에는 골프백 4개를 가로로 싣고도 공간이 남을 것 같았다.

QX50.[사진=전민준 기자]

시승차는 QX50 최고급 사양인 ‘오토그래프 AWD’로, 인피니티 최초로 가변압축 엔진을 탑재했다. 피스톤이 움직이는 구조를 바꾸고 압축비를 조절해 최적의 운동성능을 낸다는 게 인피니티코리아 측 설명이다.

시동은 마치 전자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 같다. 버튼을 누르면 계기반에 ‘READY’ 표시가 된다. 깜짝 놀랐던 것은 정숙성이다. 시동 시 엔진 소리와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가속 페달을 살짝 밟아도 ‘스르르’ 미끄러지듯 출발하는 감각이 고급차를 타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충분하다. 부드러움을 넘어 매끄럽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88올림픽대로를 벗어나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진입했다. 고속으로 달려서 이 차의 진가를 느껴보기로 했다 승차감과 조종안전성에서 최적의 포인트를 잡은 것 같았다.. 지능형 4륜구동 장치 덕에 세차게 몰아붙여도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1차 휴식 시간에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차는 패밀리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뒷좌석 승차감도 중요하다. 국도를 10분 정도 시속 50~60㎞ 정도로 달렸는데 노면 진동이 심하게 느껴졌다. 특히 커브길에 진입할 때 좌우로 몸 쏠림이 심했다. 몸에 완전히 힘을 빼놓았더니 몸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안전벨트는 필수다. 특이한 것은 고속에서는 이 같은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진동과 쏠림 모두 덜했다.

QX50에 적용된 VC-터보 엔진은 이를 통해 최고출력 272마력, 38.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3km/l다. 실제 이날 기자가 연비를 확인해 보니 10km/l로 공인연비와 큰 차이가 없었다.

QX50의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 등이다. 독일 등 유럽차가 디젤 중심인 반면, QX50은 정숙성과 주행 질감을 내세운 가솔린이다. 고급 세단을 타다가 첫번째 SUV로 바꾸려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모델이 될 것 같다.

QX50.[사진=전민준 기자]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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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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