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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잇단 공사현장 사고에 곤혹..김포서 근로자 ′가스흡입′

기사입력 : 2019년02월15일 12:24

최종수정 : 2019년02월15일 14:28

하석주 사장, 공사장 안전강화 주문에도 효과 미비 지적
한달새 같은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안전사고 이어져
롯데건설 “사고 인지..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위해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롯데건설이 잇따른 공사현장 사고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올해 초 레미콘 차가 쓰러져 근로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데 이어 최근 가스흡입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15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있는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단지’ 신축 공사현장에서 현장 노동자가 갈탄 가스를 흡입해 구급차에 실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사진 중앙)이 작년 11월 서울 은평 수색4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사진=롯데건설]

공사현장 관계자는 “사고 뒤 현장 안전관리팀에서 안전수칙 미비로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진 사고임을 인정하고 관리규정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겨울철 공사현장에서는 콘크리트가 얼지 않도록 갈탄을 피우거나 열풍기를 틀고 작업하는 일이 잦다. 이 때문에 화재 및 질식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달 25일에는 같은 아파트 1단지 신축 공사현장에서 레미콘 차가 옆으로 넘어져 4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레미콘 차량은 길에 멈췄다가 다시 시동을 거는 과정에서 뒤로 밀리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공사가 재개된 상태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공사현장의 안전 강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크고 작은’ 사고는 막지 못하고 있다. 하 사장은 올해 초 안전사고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수시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고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가스를 흡입한 근로자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았다”며 “당일 저녁 퇴원해 현재 근무지로 복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필요가 있다. 작년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국내 100대 건설사 중 롯데건설은 산재발생이 9번째(사망 8명, 재해 208명)로 많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갈탄 가스 흡입사고와 레미콘 차 전복사고 이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동절기 안전사고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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