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민주 상원의원 "트럼프와 국경보안 자금 협상 중…이르면 8일 타결"

기사입력 : 2019년02월08일 08:18

최종수정 : 2019년02월08일 08:1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의회 의원 17명이 초당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경보안 자금 협상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8일(현지시간) 성공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존 테스터 민주당 상원의원이 7일 밝혔다.

멕시코의 국경도시 티후아나 최서단 해변가에 한 남성이 국경벽 옆에 서있다. 2019.01.02.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스터 의원은 “조만간 거래가 성사되는 것은 완전히 가능한 일”이라며 “내일일 수도 있고 확실히 이번 주말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난 상원 예산 책정 위원회 위원장인 리처드 셸비 상원의원은 출입기자들에게 17명의 상·하원 의원들과 대통령과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셸비 위원장은 이 이상 세부사항은 제공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할 만한 사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집무실에서 잠재적인 타협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닶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주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 확실히 데드라인은 2월 15일”이라며 협상 내용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부분적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한시적으로나마 중단시킨 단기 예산안 시한은 2월 15일까지로, 기한 내 다른 예산안이 의회에서 가결돼 대통령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셧다운은 재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벽 건설 자금을 포함한 국경보안 예산 57억달러를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장벽이 비효율적이라며 국경보안 첨단 장비 도입 등 대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된터라 당파적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내놓은 제안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회 협상가들은 더 많은 국경보안 요원 파견, 최첨단 보안 장비를 동원해 마약 밀반입과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월경을 막고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벽까지는 아니지만 물리적 장벽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여러 혼합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그러나 대통령과 민주당 간의 이견차는 여전하다며, 국경벽 자금 없이는 예산안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국경벽 자금은 없을 것이라는 민주당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