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기벤처부(장관 홍종학)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등 기업내부의 사내벤처팀을 발굴·육성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여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이날 민간기업의 자발적 사내혁신을 통한 우수 사내벤처팀 및 분사창업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2019년도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운영기업 모집계획'을 공고했다.
중기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해 신설됐으며,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기업 중 우수한 40개사를 운영기업으로 선정해 민간 운영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총 94개팀의 유망 창업팀을 지원했다. 올해 본격적인 사내벤처 창업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영기업을 지난해 20개사에서 올해 6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100억원이다.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 지원을 위해 사업화 및 R&D(연구개발) 등 자금 지원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유공자 정부포상, 사내벤처 육성 전문가교육, 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분사창업기업 지원시 출연금의 3배가 기업소득에서 차감된다.
올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특징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지원대상을 사내벤처팀의 성공 사업화 및 성장지원을 위해서 기존 ‘사내벤처팀’에서 ‘분사창업기업’까지 확대했다. 분사창업기업이란 분사(Spin-off) 후 3년 이내 창업 기업을 말한다.
또, 기술기반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술사업화 및 R&D 패키지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 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지원플랫폼 구축을 통한 운영기업 및 사내벤처팀의 교류·협력, 문화확산 등을 위한 협업네트워킹도 확대된다.
사내벤처팀 및 분사창업기업의 모집은 이번 사내벤처 운영기업 선정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경, 운영기업의 추천을 통해 접수받아 평가·선정 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사내벤처 운영기업으로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 22일(금)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서울 역삼동)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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