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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지창욱·강하늘·고은성·조권·성규·온유 등 캐스팅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0:09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10:09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앵콜 공연
오는 2월27일부터 4월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육군본부가 주최, 주관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지난해 전국 투어 공연을 마무리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사진=육군본부, ㈜쇼노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작품은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독립투사들이 써 내려간 헌신과 눈물, 웃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동규', '팔도', '나팔', '혜란'으로 대표되는 젊고 푸르른 청년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숭고한 희생의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은 감동을 전하고, 젊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음악은 웅장함을 자랑한다.

이번 앵콜 공연은 초연의 장점을 유지하되 새로운 공연장 환경에 맞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모든 이야기를 그리는 성스루 뮤지컬(song-through musical)을 연상하게 할 만큼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 고난이도 무술이 교차하는 안무는 수정 과정을 통해 더욱 화려하고 드라마틱해진다.

격변하는 시대의 역동성을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무대 프레임과 패널, 회전 무대와 무대 세트는 앵콜 공연 규모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한다. 청산리 전투 장면을 비롯한 액션 장면이 보다 역동적이게 보일 수 있도록 무대, 조명, 영상 등에 신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접목할 예정이다. 또 주요 캐릭터가 갖는 서사에 입체감을 더해 드라마의 밀도를 높인다.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은 배우 지창욱(병장)과 고은성(이병)이 맡는다. 이회영이 거둬 키운 아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은 배우 강하늘(상병)과 조권(일병)이 연기한다.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 역은 배우 김성규(일병)와 이진기(샤이니 온유, 이병)가 함께한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당시 홍범도 부대 주둔지에 살다 신흥무관학교 학생으로 활약하는 '나팔' 역은 배우 이태은과 홍서영이 맡는다. 마적단의 손에서 자란 이후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돕는 '혜란' 역은 배우 임찬민과 신혜지가 다시 한번 연기한다. 경술국치 후 만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로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우당 이회영' 역은 배우 김성기, '석주 이상룡' 역은 배우 김태문이 캐스팅됐다.

서간도 여성 독립운동가 '이은숙(우당 이회영 선생의 부인)' 역은 배우 오진영, 제국주의 정책을 수행한 '데라우치' 역은 배우 진상현, 일본과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이완용' 역은 배우 김민호(일병)가 함께한다. 신흥무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며 독립 운동의 선봉에 서는 '교관' 역은 배우 이재균(이병)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연기와 노래, 무술과 무용에 탁월한 국군 장병, 앙상블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한다.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이 단 한두 사람의 위인이나 영웅이 아니라, 항일 투쟁의 선봉에 섰던 모든 청년과 보통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을 대가로 한 것이며, 그날의 순국선열이란 오늘의 우리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관객들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속 인물들의 삶을 조망하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한편,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은 2월27일부터 4월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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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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