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셧다운 장기화에 트럼프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역대 최고치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00:04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01: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과 러시아와 유착 의혹 등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이 역대 최고치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현지시간) 폴리티코와 모닝 컨설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가자 10명 중 약 6명에 달하는 57%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국정 수행을 지지한 응답자는 40%였다.

이 중 54%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셧다운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35%는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7억 달러(6조4000억 원)의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의회에 요구하며 33일째 셧다운을 이어가고 있다.

모닝 컨설트의 타일러 싱클레어 부대표는 폴리티코에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2달째로 접어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교착상태에 대해 유권자로부터 커다란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거의 절반(49%)에 달하는 응답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혀 셧다운이 시작했을 때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CBS 뉴스가 별도로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66%의 미국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 건설 자금이 포함되지 않은 예산안에 합의하기를 원했으며 52%는 장벽 건설 예산까지 처리되기를 바랐다.

46%의 응답자는 민주당의 장벽 건설 예산 배정을 거부를 지지했으며 31%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찬성했다.

폴리티코와 모닝 컨설트의 여론조사에서 국경 장벽 건설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43%로 반대하는 유권자 49%보다 다소 낮았지만 7%의 유권자들은 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해 이것이 유일한 방법일 경우에만 장벽 건설 예산 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CBS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국경 장벽 건설이 필요하다고 본 응답자는 전체 37%였으며 61%는 국경 안보가 장벽 없이 보장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57%의 응답자는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낯 뜨거운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봤고 31%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티코와 모닝 컨설트의 설문 조사는 지난 18~22일 199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포인트다. CBS 뉴스의 여론 조사는 18~21일 1102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