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은?…대표들 "표 던질 후보 정했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1:19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1: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조 정문서 피켓시위…79개사 중 76곳 참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갑질횡포 일관하는 회원대표 부끄럽다. 저축은행 대표갑질 OOO 물러나라!"

21일 오전 10시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임시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정문 앞. 저축은행중앙회 노조원들이 양렬로 서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8일 한이헌 전 후보가 '회추위원의 일방적인 연봉삭감 요구'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노조가 예고한 투쟁 현장이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앞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사진=박미리 기자]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앞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사진=박미리 기자]

당초 노조는 남영우 후보, 박재식 후보도 해당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선거 재실시'도 요구했었다. 하지만 선거 당일이 되자 두 후보가 아닌, 회추위원 한 명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으로 한 발 물러났다.

정규호 저축은행중앙회 노조위원장은 "두 후보는 노조에 해당 의혹에 대해 '요구를 받았지만 동의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며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일부 회추위원이 저축은행중앙회 지배구조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시위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원사 총회 시작을 30분 앞둔 10시30분. 조용했던 회원사 총회 장소는 단박에 활기를 입었다. 저축은행 대표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복도는 오랜만에 만나 '하하호호' 이야기를 나누는 저축은행 대표들로 북적였다. 

저축은행 대표 대부분은 찬성표를 던질 후보를 정했다고 했다. A저축은행 대표는 "누구인지 공개할 수 없지만, 이미 표를 던질 후보는 정했다"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는 업계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 오래 전부터 생각했다"고 말했다. 

B저축은행 대표도 "이미 누구에게 투표할지 정했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C저축은행 대표는 "누구를 뽑을지 결정하고 왔다"면서도 "하지만 현장에서 후보자들의 공약 등 이야기를 들은 뒤, 결정이 달라질 수가능성도 있다"고 웃었다.  

21일 오전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저축은행 대표들이 티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박미리 기자]

이날 총회에는 79개 저축은행 중 76개사가 참석했다.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듯 직전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79개사 중 67개사)보다 참석률이 높다. 1차 투표에서 새 회장이 선출되려면, 두 명 중 한 명의 후보가 50곳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아야한다. 

만약 한 명도 50표 이상을 받지 못하면, 2차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복수후보 간 대결로 진행되는 만큼, 2차 투표가 진행돼 다득표자가 회장으로 선출되는 수순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원사는 1사가 1표씩 행사할 수 있다. 

1차 투표 결과는 12시 전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차 투표가 진행되면 1시 전후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