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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강기정 정무·윤도환 소통수석 임명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16:26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6:27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국 한국대사를 임명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어 "노 신임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 민주당 대변인, 국회원내수석부대표, 국회중소기업 경쟁력강화특위간사,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역임하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 탁월한 정무능력 보유했다"고 신임 비서실장을 자세히 소개했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주중국 특명전권대사에 임명돼 통상 안보외교의 최일선서 헌신해온 정치인"이라며 "국회에서 다년간 신성장 산업포럼 이끌면서 만들어온 산업경제계를 비롯해 각계 현장과 풍부한 네트워크, 소통 능력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노영민 주중대사를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사진=뉴스핌 DB]

임 실장은 이어 "기업,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 넣어 혁신적 포용국가 기반 탄탄히 다져야 할 현 상황서 대통령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 적임자"라며 "춘풍추상(春風秋霜)의 자세와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 각오로 대통령 비서실 운영해 나가고 기업 및 민생경제활력이라는 올해 국정기조의 성공적 완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이어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강기정 전 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 윤도환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임 실장은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공무원연금개혁, 기초노령연금법 제정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타협 이뤄낸 남다른 능력 보여준 정치인"이라며 "공동위원장 맡아 성공한 공무원연금개혁은 헌정사상 최초 국민 대타협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윤도환 신임 국민소통수석과 관련해서는 "30여년동안 통일, 외교, 사회, 문화, 국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방송기자 출신으로 늘 국민 시각에서 보도해온 중견 언론인"이라며 "신문 방송 등 언론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 국정 운영의 세세한 부분도 국민께서 파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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