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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靑 인사 대상 누구? 임종석·한병도·윤영찬 등 10여명 안팎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06:11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08:11

靑 인사 대상자는임종석·한병도·윤영찬 등 거론
총선 출마자 포함 땐 10여명 이상, 중폭 개편 예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 인사 개편 대상은 상당하다. 우선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만 해도 10여명 안팎이어서 중폭 이상의 개편이 불가피하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교체는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임 실장은 1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거론될 만큼 중량감을 키웠다. 21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 출마와 차기 서울시장 출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총선 출마, 한병도·정태호·이용선·윤영찬·조현옥 수석 등 거론
    비서관 김영배·김우영·민형배·백원우·송인배·권혁기 등도 후보군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사회혁신수석 등은 지역구를 갖고 있는 현역 정치인이거나 꾸준히 총선에 도전한 정치인 출신이어서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정치인 출신이 아니지만, 네이버 부사장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력으로 분당 출마설이 거론된다. 조현옥 인사수석도 여성계 몫으로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설이 있다.

비서관 중에서도 정치인 출신은 많다. 김영배 정책조정·김우영 제도개혁·민형배 자치발전·백원우 민정·송인배 정무비서관과 권혁기 춘추관장도 자천타천 총선 출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이용선 수석 등은 청와대 업무를 한 기간 자체가 길지 않아 이번 교체 대상에는 이름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 야권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은 사법 개혁을 위해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옆자리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업무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이르면 8일 발표 가능성...靑 "시기는 문 대통령이 결정할 영역"    

청와대 참모진 개편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문 대통령은 한번 믿은 사람을 쉽게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지만, 결심이 내려지면 시간을 끌지 않는 스타일이다.

문 대통령이 쇄신을 결정하면 청와대 개편 시기가 당겨질 수도 있다. 다만 청와대가 7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이달 중순 대기업 총수들과 중견기업, 지방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여는 등 경제 올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다소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 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개편이 이뤄지면 문 대통령의 경제행보가 주목을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청와대 개편은 이번주를 넘어설 수도 있다. 다만 이미 언론을 통해 청와대 개편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어서 시기를 미루는 것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일께 임 실장의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대사를,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등을 임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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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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