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경영진에 금고 5년 구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2011년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당시 경영진 3명에게 금고 5년형이 구형됐다고 27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지방재판소에선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기소된 가쓰마타 쓰네히사(勝俣恒久) 당시 도쿄전력 회장과 다케쿠로 이치로(武黒一郎) 당시 부사장, 무토 사카에(武藤栄) 당시 부사장의 제 35회 공판이 열렸다. 

검찰관 역을 맡은 지정변호사는 세 명의 피고 모두에게 금고 5년형을 구형하며 "쓰나미를 예견할 수 있는 정보수집 의무를 태만히 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만연(漫然)하게 운영을 계속해 온 과실이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일본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의 법정형은 징역 혹은 금고 5년 이하 또는 100만엔 이하 벌금이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지나간 도쿄전력 제1원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정변호사는 "(원자력발전소에는) 방사능 물질의 확산이라는 중대한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력회사 경영진은 안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모아 늘 만전의 대책을 세워야 할 의무가 있지만, 피고 세 명은 많은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정보'로 지적된 것은 2008년 도쿄전력 자회사가 정부의 지진예측 장기평가에 근거해 산출해낸 '최대 15.7m 쓰나미' 예보다. 

이는 주요시설 높이(10m)를 상회하는 수치였지만, 그해 6월 현장에서 보고를 받은 무토 당시 부사장은 토목학회에 수치 타당성을 검증시키는 등 "불필요한 지시를 통해 대책 마련을 미뤘다"고 비판을 받았다.

지정변호사는 경영진의 이 같은 판단에는 2007년 7월 니가타(新潟)현 주에쓰(中越)해역 지진으로 카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자력발전소가 운영 정지돼 적자를 기록했던 배경이 있다며 "방조제 설치공사 등 거액의 자금을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했다.

가쓰마타 당시 회장과 다케쿠로 당시 부사장이 참여했던 2009년 2월 회의도 문제시됐다. 당시 지진대책 담당 부장이 "14m 높이의 쓰나미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당시 경영진은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

지정변호사는 사고가 예상됐다는 '예측 가능성'에 더해 원전사고라는 결론을 회피할 수 있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원자로의 온도가 충분히 내려갈 때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적어도 2011년 3월 6일까지 운전을 멈췄다면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며 과실책임이 성립된다는 결론을 지었다. 

내년 3월에는 변호인 측의 최종변론으로, 1년 9개월에 걸친 공판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