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비이자수익 늘리자…분주한 케이뱅크·카카오뱅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송금·방카슈랑스·앱투앱 결제 등 확대에 적극적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수익성 지표 개선을 위해 분주하다. 이들은 이자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송금, 방카슈랑스(은행창구에서 판매되는 보험), 앱투앱(App To App) 결제 등 비이자수익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I=케이뱅크, 카카오뱅크]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내년 1분기 세계 최대 해외송금 업체인 웨스턴유니온과 손잡고 '모바일 해외 특급 송금 서비스'를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송금하는 즉시 30분 내로 수취가 가능하다. 일반 은행의 경우 송금 후 수취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5일이다.

해외송금 이용 가능 국가도 대폭 늘린다. 현재 22개국에 제공하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웨스턴유니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대 200여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의 수수료 수익이 향후 수익성 지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매년 급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저렴한 수수료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갖추면 자연스레 고객 저변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 서비스로 거둬들이는 수익은 월평균 약 1억3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케이뱅크는 방카슈랑스에 집중하고 있다. 빠른 설계와 스마트폰으로 365일 24시간 언제나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방카슈랑스 시장에 '간편 가입'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케이뱅크 방카슈랑스의 1년 운영실적은 약 2000건이다. 출시 초기 판매 실적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6개월 월평균 가입 건수가 초기보다 2배 가까이 성장하는 추세다.

해외송금 서비스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해외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7개국에서 18개국으로 크게 늘렸다. 또한 고객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송금을 처음 이용할 경우 송금수수료를 100%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두 은행은 앱투앱 결제 시스템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앱투앱 결제는 포스(POS)나 카드리더기 없이 은행 계좌를 기반으로 휴대폰 앱상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간편 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수수료 수익 자체가 크게 나는 사업은 아니나 이를 통해 고객 저변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메인 수익모델이라기보다는 고객 저변 확대의 목적이 있다”며 “현재 시스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고 조만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이처럼 비이자수익 상품 강화에 적극 나선 것은 현재 수익구조가 예대마진에만 의존된 영향이 크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물론 해외 인터넷은행들의 경우 최근 자동입출금기(ATM), 주식, 펀드, 자산관리, 신탁 상품 등을 통해 비이자수익을 늘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반면 이들은 출범 초기 고객 확보를 위해 ATM 수수료 등도 받고 있지 않아 마땅한 비이자수익 상품이 없는 현실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해외 인터넷은행의 최근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수익 비중은 각각 11.02%, 27.95%로 해외 주요 인터넷은행들에 비해 크게 낮다. 해외 인터넷은행의 경우 기존은행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등을 구축해 비이자수익 비중이 90%를 초과하는 곳도 여럿 존재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가 작아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비이자수익 상품을 크게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