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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기', 車관세 40%에서 15%로인하..美 추가 압박 봇물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05:35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07:3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중국 IT 심장부를 연이어 정조준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카드가 가시적인 효과를 낸 셈.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숨통을 더욱 거세게 조일 움직임이다. 무역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정책과 사이버 보안 등 굵직한 쟁점에 대해 상당수의 압박 카드를 추가로 동원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낮추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측 무역 협상 대표로 나선 류 허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컨퍼런스콜을 통한 협상에서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양측이 자동차 관세 인하의 구체적인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이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양국 무역 협상 대표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매입 확대 및 경제 정책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소식통은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한편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고, 중차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으로 수년간 중국의 미국 수입을 1조2000억달러 가량 늘리도록 한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복안이다.

류 부총리를 필두로 한 중국 협상 팀은 내년 초 워싱턴을 방문해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1일 이란 제재 위반을 근거로 한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가 무역 협상과 무관하다는 것이 양국의 공식적인 입장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감을 드러낼 만한 중국의 이번 ‘양보’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90일을 시한으로 한 무역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향해 또 한 차례 실탄을 가격할 예정이다.

워싱턴 포스트(WP)를 포함한 주요 외신은 이날 고위 정책자들을 인용, 미 법무부가 중국 해커들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소 대상에 오른 해커들이 중국 정부와 결탁, 지난 수년간 미국 기업들을 공격했다는 것이 미 법무부의 주장이다.

아울러 미 상무부는 중국산 수입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움직임이고, 중국 업체의 통신 부품 구매를 어렵게 하는 행정명령이 부활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밖에 미국 주요 부처는 중국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이른바 ‘중국 제조 2025’를 겨냥한 공격의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양국의 힘겨루기가 무역 마찰에서 점차 경제 패권 다툼으로 번지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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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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