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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한국당 새 원내대표 나경원...‘엄친딸’,‘똑나대’ 전성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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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조국 등과 서울법대 82학번 동기…17~20대 4선 의원
2011년 첫 女서울시장 후보 출마…낙선 후 장애인 스포츠 분야서 활동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63년 서울 노량진에서 공군 조종사였던 나채성 홍신학원 이사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주변 지인들의 말을 빌면 서울 숭의여중과 서울여고 시절에는 모범생의 전형이었다. 고교 2~3학년 내내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나 원내대표는 2010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내 인생을 영화로 보면 졸음이 오는 잔잔한 영화지만, 그 영화를 찍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적었다.

나경원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최근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나 원내대표는 “남들은 나보고 귀족 같이 고생 안하고 정치생활한다고들 하지만 저절로 이룬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쳤고, 악전고투를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외형으로만 보면 영락 없이 귀하게 자란 엄친딸이지만, 정치권에서 숱한 풍찬노숙을 거쳤다는 회고였다.

나 원내대표의 학창시절 동기 중에는 현대 정치사에서 굵직한 이력을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나 원내대표는 82학번으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동기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도 같은 학번 동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김학용, 나경원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2.11 yooksa@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는 일절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운동권의 의사결정 과정이 민주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다른 부분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술회했다.

1986년 졸업 이후 본격적으로 고시공부를 시작한 나 원내대표는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인천지법 근무에 이어 2002년 서울행정법원 판사로 법조 경력을 마감했다.

나 원내대표의 남편은 법대 동기생이자 동갑내기인 김재호 판사다. 대학 1학년부터 같은 통학버스를 이용하면서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이른바 캠퍼스 커플이다. 두 사람의 연애는 학교 안팎의 눈길을 끌며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1988년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국회 여성의원들이 지난 9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비동의 간음죄' 도입을 위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yooksa@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지난 2002년 9월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정책특보로 임명돼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이 후보가 대권에 실패하면서 변호사로 갔다가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본격적인 정치인 생활을 시작했다. 17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정치인으로 수직상승 곡선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18대 국회엔 서울 중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큰딸을 둔 나 원내대표는 2004년 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국회에 장애아인권 연구모임을 만들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원내대변인, 당 대변인을 거쳐 당 최고위원을 두 차례나 지냈다.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강재섭 대표 시절부터 3년간 대변인을 지내면서다. 빼어난 미모와 함께 똑부러진 브리핑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똑부러진 나경원 대변인’이라는 뜻의 ‘똑나대’라는 별명도 이 때 생겼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미디어법 처리를 주도했다. 전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 간사를 맡아 미디어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큰 몫을 했다. 당 공천개혁위원장을 맡아 상향식 공천을 원칙으로 한 공천개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10년 7.14전당대회와 이듬해 7.4전당대회 때 쟁쟁한 3·4선 의원들을 제치고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2011년엔 새누리당 역사상 첫 여성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 하지만 박원순 현 시장에게 패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정치판을 잠시 떠나기도 했다.

서울시장 재보선 패배 이후엔 대부분의 시간을 장애인올림픽 분야 발전에 매진했다. 2012년 평창 겨울 스페셜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낙선 이후 기존 정치권과 거리를 두며 장애인 분야에 매진한 점 등이 오히려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개각 때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등 만만찮은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 이후 차세대 정치인으로 부상하는 등 보수진영 내에서 대선주자급으로 올라섰다.

[서울 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나경원 의원, 배현진 송파을 후보, 박춘희 송파구청장 후보, 김성태 의원이 지난 6월 3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지방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나경원은 누구
1963년 서울 출생. 서울여고. 서울대 법대 졸업.
부산·인천지법, 서울행정법원 판사,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여성특보, 17·18·19·20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장애아이 위캔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후원회 공동대표,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명예회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숙명여대 석좌교수,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부회장, 국회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20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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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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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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