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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유성기업 폭행사건·지방청사 점거 엄정조치"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1:42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1:42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유성기업 폭행사건 및 지방청사 점거와 관련해 엄단의 조치를 명했다. 

이 장관은 3일 주요 간부회의를 개최해 지난달 22일 발생한 노조원의 유성기업 임원 폭행사건과 관련 "사업장 내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노동정책을 총괄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유성기업은 지난 2011년부터 파업, 직장폐쇄 등 노사갈등이 지속된 사업장이다.

이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노사간 불신이 더 깊어질 수도 있으나, 대화와 양보를 통해 새로운 노사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대해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지청이 함께 대책반을 구성해서, 당분간 근로감독관들이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지도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주 중에 대전청장 주관으로 노사간의 간담회를 주선해서 대화를 통해 오랜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와 같은 사업장 내 폭력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쟁의행위 과정에서 노동관계법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법·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노동관서 불법점거와 관련 이 장관은 "지방노동관서 불법점거가 발생한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많은 국민들이 청사 출입과 업무처리에 불편을 겪고 있고, 직원들이 청사방호를 위한 비상근무로 본연의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불법점거에 대해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최근 점거가 종료된 경기지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법적조치를 요청하고, 현재까지 진행 중인 불법점거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강제퇴거 조치 등을 협의하는 등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향후 고용부는 노사 간에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더욱 매진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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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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