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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오송역 단전사고 당일 SRT 이용객에 택시비 보상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7:03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7:03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수서고속철도 이용사인 ㈜SR이 충북 청주 오송역 단전사고로 불편을 겪은 수서고속철 고객에게 택시비를 지급하고 반환수수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23일 수서고속철도 이용사인 ㈜SR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오송역 단전사고로 심야시간 목적지에 도착한 SRT 고객이 오는 26일부터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택시비를 지급한다.

택시비 영수증은 SRT 역 홈페이지나 SR 어플리케이션(앱)에 제출하면 된다. 단 SR이 제공한 대체운송수단(버스)으로 귀가한 고객은 택시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SR은 오송역 단전사고로 열차운행이 지연되자 광역철도 분당선 임시열차운행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버스 9대를 수배해 강남, 잠실, 신천, 성남, 분당으로 승객들을 수송했다.

SR은 사고 당일 지연열차 승차권에 대해 당일 역 창구 반환시 수수료를 감면했다. 미처 반환하지 못한 고객 승차권도 일괄 감면조치한 후 해당 금융기관으로 최대 5~7일 안에 환불할 예정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오송역 단전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열차운행에 만전을 기해 다시는 이 같은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R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와 SRT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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