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 대통령 "공공부문, 재정보조금 부패 먼저 없애야"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4:49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4:49

20일 반부패정책협의회서 수차례 역설
"반부패 위한 과감한 개혁 두려워해선 안돼"
"법 개정 없이도 우선 추진, 제도 기반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공공부문과 공적영역, 재정보조금이 지원되는 분야의 부정부패부터 먼저 없애야 한다"고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 학사비리, 채용비리, 갑질 문화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눈높이는 높아졌는데, 과거의 관행이었다는 이유로 눈감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목표는 절대 부패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해지고 공정해져야 한다"며 반부패 정책의 핵심을 4가지로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반부패 정책으로 △부패 사전 예방 인프라와 감시체계 구축 △피해자 신고 및 피해구제 제도 마련 △부패 신고에 대한 보상제도 확대 △작은 부패라도 강력히 처벌할 것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반부패 정책을 통해 우리가 도달해야 할 곳은 청렴한 사람이 존중받고 청렴이 우리의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는 사회"라며 "반부패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입법 여건의 핑계를 댈 수도 없다"며 "법령 개정 없이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부패와 맞서기 위해서는 정부부터 깨끗해져야 한다"며 "윗물부터 맑아야 한다는 다짐으로 늘 자신부터 돌아보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