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폭행 물의' 양진호 회장 전격 체포…구속까지 이어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원 때리고 욕하고…만천하에 드러난 만행
엽기행각에 들끓은 여론, 경찰은 수사 착수
양진호 회장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회장직 사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에서 유통되는 음란물을 방치하고 전(前)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 회장은 현재 폭행·강요 등 총 6개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7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에 압송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2018.11.07. withu@newspim,com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합동수사전담팀은 자택과 1km가량 떨어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양 회장은 현재 △폭행(상해) △강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 직원 때리고 욕하고…만천하에 드러난 만행

지난달 30일 탐사전문보도매체 뉴스타파와 셜록은 양 회장이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 직원 A씨의 무릎을 꿇리고 뺨과 뒤통수를 손으로 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퇴사한 A씨가 위디스크 고객 게시판에 자신을 조롱하는 댓글을 남겼다는 게 폭행 이유였다. A씨는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고 했지만,  양 회장은 "살려면 똑바로 사과해"라고 겁박했다. 

2016년 촬영된 회사 워크숍 영상에서도 양 회장의 만행은 계속됐다. 양 회장은 살아있는 닭을 향해 석궁을 겨눴다. 다른 직원들도 양 회장 지시에 따라 석궁으로 닭을 잡았다. 한 직원이 내키지 않는 듯 머뭇거리자 양 회장은 "XX야, 장난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양 회장은 또 닭을 허공에 던지고 일본도로 내려치게 지시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머리염색·술자리 참여 등을 강요하고, 상추를 빨리 씻어오지 않는다며 직원을 해고했다는 증언도 잇따랐다. 한 대학교수는 양 회장이 부인과 불륜이 의심된다며 자신에게 침을 뱉고 구두를 핥게 했다고 폭로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사진=뉴스타파]

◆ 엽기행각에 들끓은 여론, 경찰은 수사 착수

여론이 들끓자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동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만인 지난달 31일 합동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경찰은 앞서 위디스크에서 유통되는 음란물을 방치한 혐의로 양 전 회장을 수사하기 위해 웹하드 수사TF팀을 만든 상태였다. 이 수사팀에 양 회장의 폭행 혐의를 수사하는 광역수사대 형사들이 투입됐다. 

경찰은 지난 2일에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양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폭로 동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과 활, 화살 등을 확보했다. 3일엔 전직 직원 A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지금까지 과오에 대해 양 회장이 법의 심판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도 양 회장을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한 양 회장을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진행 중일 증거인멸이 완료되기 전에 더는 꼬리를 자르고 숨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 앞에서 36개 여성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불법촬영물 편파수사를 규탄하고 있다. 2018.08.10 zunii@newspim.com

◆ 양진호 회장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회장직 사퇴"

논란이 커지자 양 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저에 관한 보도로 인해 상심하고 분노하셨을 모든 분들, 그간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동영상이 공개된 지 이틀 만이었다.

양 회장은 "저는 기업을 운영해 오며 저의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그저 회사 조직을 잘 추슬러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저의 독단적 행동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되었음을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 일체의 직에서 즉시 물러나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고, 향후에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직분에도 나아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회장은 이날 오후 3시쯤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청으로 압송되면서 '폭행영상 공개 8일 만에 체포됐는데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공분을 자아내 진심으로 사죄한다. 잘못을 인정한다"고 답했다.

양 회장은 그간 경찰 수사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 관련 수습할 부분 있었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마약 혐의 인정하는지" "왜 오피스텔에 있었는지" 등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양 회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관해 포괄적으로 검토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