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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 이번엔 '민주당' 시카고 시장 후보에 '1억4200만원' 기부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5:06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5:06

웨스트 "정계와 거리 두겠다" 선언한 지 이틀만
지난달 '8190만원' 기부한 후보에 '또'

[미국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정치권에 더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래퍼 카니예 웨스트(41)가 1일(현지시각) 좌익 성향의 시카고 시장 후보에게 정치 자금을 기부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달 11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그간 미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자로 유명했던 카니예 웨스트는 이날 돌연 민주당 소속 시카고 시장 후보 아마라 엔야(Amara Enyia)에게 12만6000달러(약 1억4200만원)를 기부했다. 정계와 거리를 두겠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이제 눈이 뜨였고 내가 믿고 있는 가치와 다른 메시지를 퍼뜨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이상 정치계를 가까이하지 않고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흑인 여성 운동가 켄디스 오웬이 "블렉시트(Blexit·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민주당 지지 중단을 장려하는 보수주의 정치 운동) 로고를 웨스트가 디자인했다"고 밝힌 데 항변한 것이다.

다만 웨스트는 아직 정계에서 완전히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는 선거자금법을 위반해 벌금형을 받은 엔야 후보를 돕겠다며 지난달 22일 7만3540달러(약 8190만원)를 우선 기부했고, 그로부터 약 열흘이 지난 후 12만6000달러를 추가로 내놨다.

종잡을 수 없는 웨스트의 행보에 대중은 우려와 비판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웨스트는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운동에 참여하면서 미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자로 떠올랐고, 트럼프를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그는 지난달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에 출연해 공연을 마친 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웨스트의 트럼프 지지 발언은 편집돼 방송되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한 사람이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대중에 알려졌다.

지난달 11일에는 웨스트가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는 장면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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