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문가들 "한국, 내년도 경제성장 둔화 예상"-FT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7:18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7:18

ING, 올해 GDP 성장 전망 2.6%→2.5% 하향
"국내외 역풍맞으며 내년도 성장 둔화"
유류세 인하 등 경기부양책은 '임시 방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6% 성장해 3분기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가운데 일부 해외 경제학자들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우려를 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한민국 5만원권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리나라 3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2% 올랐다. 경제성장 속도는 2013년 1분기 이후 약 5년 반 만에 가장 저조해졌으며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2.2%)에 못 미쳤다.

ING은행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당초 2.6%에서 2.5%로 하향조정했고 내년에는 2%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카넬 ING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경제적 특징 일부를 공유하고 있는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 있어 유일하게 좋은 전망은 "순무역(net trade)"이지만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다소 걱정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이코노미스트 알렉스 홈즈는 한국이 나날이 증가하는 국내외 경제 역풍을 맞으면서 한국 성장률은 계속 둔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가 다음 분기에도 계속 둔화할 것으로 생각한다. 역풍은 여러 가지가 있다. 국내에서는 노동시장의 침체기가 소비지출 심리를 짓누를 것이고, 노동시장 상황은 연초에 최저임금에 대한 공격적인 상승으로 급속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홈즈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7%, 내년에는 이보다 더 둔화한 2.5%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소속 경제학자 크리스탈 탠은 내달 초부터 유류세를 15% 인하하고, 130억달러(14조807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금을 푸는 등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다른 요소들로 인해 상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민간 투자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반면, 노동시장의 침체와 높은 가계부채는 민간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성장 둔화도 한국의 수출 성장을 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ANZ는 한국은행이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