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하반기 지방 오피스텔 분양시장 '활짝'..동해·대구·부산 10월 분양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18:40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18:40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 하반기 지방에서 오피스텔을 포함한 수익형 부동산이 대거 공급된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따라 아파트 대신 수익형부동산 공급이 늘고 있는 것.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강원도 동해, 대구, 부산을 비롯한 지방에서 월세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을 분양한다.

[자료=더피알]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에는 지역 최초 수익형 부동산인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을 맞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55㎡, 총 313실로 구성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단지 바로 앞 한섬해수욕장이 있다. 단지 최상층에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마트 시지점이 있던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동 566-3번지에 주거용 오피스텔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총 686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호실이 전용면적 84㎡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대구 시지권 내 최고층으로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초역세권 단지로 오피스텔이지만 4베이, 4.5베이, 광폭 테라스, 이형 테라스, 최상층 독립형 다락방 설계가 적용된다.

태영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534-2번지에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2~41㎡, 총 734실로 된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를 분양한다. 서면 1번가 최초 테라스형 오피스텔이다.

유탑그룹은 이달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544-3번지 일대에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5층, 4개동으로 구성되며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3~45층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45층 높이로 삼천, 모악산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가까이에는 전북도청, 롯데마트, CGV,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시티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산업개발은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광안대교 앞에 '타워더모스트 광안'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24㎡, 오피스텔 총 653실 규모다. 카셰어링, 세탁물위수탁, 공구 대여와 같은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목욕실' 역시 커뮤니티 시설로 공급돼 반려동물이 있는 1인 가구 입주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과 같은 수익형 주거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동산전문가는 "지방은 저금리 기조 속에도 월세 수요가 많고 투자금에 비해 수익률도 좋다"며 "같은 지역에서도 입지에 따라 수익성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