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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술주간', 오늘 개막 '일상의 눈높이로 오다'… "미술 어렵지 않아요"

기사입력 : 2018년10월02일 19:05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08:1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야외마당서 개막식
10월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미술주간'이 2일 개막했다.

김도일 대표를 비롯한 미술계 관계자들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야외전시장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2018 미술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야외마당에서 '2018 미술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8.10.02 89hklee@newspim.com

'미술주간'은 미술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문화의 달을 계기로 미술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미술행사를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다. 지난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창주 위원장 직무대행은 미술주간에 대해 "2015년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가 국민이 미술이 삶과 함께하도록 일상의 눈높이로 낮추고자 가을 한 시기 진행하는 국내 최대 미술축제"라고 소개했다.

2018 미술주간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미술은 삶과 함께'라는 주제로, '미술로 좋은 날'이란 슬로건 아래 대중과 미술관의 거리를 좁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야외마당에서 '2018 미술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자유발언' 행사에 전지윤(홍익대학교 석사과정)씨, 예술강사 허예주, 누크갤러리 조정란 대표, 아마도예술공간 김성우 책임큐레이터, 변호사 캐슬린 킴, 이범헌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최창주 한국문화예술위 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2018.10.02 89hklee@newspim.com

최창주 위원장 직무대행은 "올 미술주간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하고, 아트페어, 미술장터와 연계해 일반 국민이 더 손쉬운 방식으로 미술을 접할 수 있게 노력했다. 대구, 전남, 광주 등 비엔날레와 연결해 전국 지역행사와 함께하는 '미술로 좋은 날'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18 미술주간'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미술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미술관 가자'와 '미술품 사자' 등 다양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181개 국·공·사립 미술관과 비영리전시공간은 특별프로그램과 무료 또는 입장료 할인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울러 작가미술장터에서는 미술품을 구입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2018 한국국제아트페어와 연계한 '화랑주간'행사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야외마당에서 '2018 미술주간' 개막식이 진행됐다. 2018.10.02 89hklee@newspim.com

개막식 행사로 열린 '자유발언'에는 미술에 관심이 많은 미술계 관계자와 관련 종사자가  '2018 미술주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누크 갤러리 조정란 대표는 "미술을 어려워하지 말고 갤러리나 미술관에 들러 '이런 그림도 있네'하며 즐기길 바란다. 갤러리스트 입장에서는 단순히 미술 작품을 향유하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미술품을 관리하고, 집에도 작품 한 점을 걸 수 있는 즐거움도 느꼈으면 한다"고 바랬다.

미술 전문 변호사 캐슬린 킴은 최근 화재로 2000만점의 미술품과 유물을 소실한 '브라질 박물관'의 사례를 들면서 "당시 박물관의 학예사들은 불길을 뚫고 예술 작품과 유물을 가져 나오기 위해 노력했다. 마치 아기를 구해오듯..."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 이후 브라질 시민들은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즉, 예술은 단순히 향유하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전시를 하고 소장하고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와 미래를 담는 것"이라며 "'미술주간'을 통해 곳곳에서 우리의 존재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아마도예술공간 김성우 책임큐레이터는 "찰나의 유희로 끝나기보다 사유하고, 끊임없는 대화와 질문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설치미술가 이완은 '유니온아트페어'에 대해 설명하며 신진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그는 "이곳에서는 신진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와 장터도 열린다. 작가들로 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전시와 작품 판매를 하고 싶어한다. 이번 '2018 미술주간'을 맞아 다양한 미술작품을 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 미술주간' 프로그램과 행사, 할인, 미술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홈페이지(www.art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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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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