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홍영표·김성태·김관영 원내대표 회동
정오에는 이해찬·김병준·손학규·정동영·이정미와 첫 '초월회' 개최
심재철 공방·유은혜 임명동의안 등 지뢰밭 정국 중재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일 10월 정기국회 첫날 여야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잇따라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정정보 열람 및 유출 논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 채택보고서 등 ‘역대급’ 강대강 대치 정국을 맞아, 협치를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는 문 의장이 중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2018.09.21 yooksa@newspim.com |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과 격주 정례 회동을 연다.
이어 정오에는 이해찬 민주당·김병준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5당 대표 및 비대위원장과의 월례 회동인 '초월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국감까지 10월 국회는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다. 여야는 20대 후반기 국회에서는 협치를 약속했지만, 심재철 의원의 청와대 예산 사용 폭로 논란과 유은혜 후보자 인선 문제로 이미 파국에 가까운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외교, 안보, 통상 분야에서도 4.27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여부, 군사분야합의서 NLL(북방한계선) 포기 논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결과 평가, 남북국회회담 참여 등 여야가 한치도 물러설 의지가 없는 사안들이 지뢰밭처럼 예정돼 있어 문희상 의장이 꼬인 정국의 해결사로 자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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