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뜨는 금융상품] 판 커지는 사모재간접펀드 시장...후발 주자 속속 등장

기사입력 : 2018년09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6일 07:00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로 올해 1607억원 자금 유입
키움운용, 다음달 6일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 출시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가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처로 각광받는 가운데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로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의 인기에 힘입어 후발 주자들도 속속 새로운 펀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자료=KG제로인]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연초 이후 3.99%(지난 20일 기준)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6.45% 하락세를 기록했고,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7.34%로 집계됐다. 주로 국내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연초 이후 코스닥(3.57%) 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동안 0.30%의 수익을 거뒀고 설정일(지난해 9월 22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9.27%다.

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와 악화 우려의 반복, 터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 시장상황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한 셈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출시한 '삼성솔루션코리아플러스알파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52%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19%로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났다.

한창훈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지난달 터키 국채와 리라화의 가치가 급락하며 편입했던 일부 펀드가 손실을 내 마이너스 기여를 했다"며 "이번달에는불확실성이 커진 이머징 국가 포지션을 보유한 글로벌 매크로 펀드 편입비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드성과에 비례해 펀드크기도 계속 커졌다. 올해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엔 1463억원, 삼성자산운용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에도 123억원이 유입됐다. 두 펀드 모두 설정 이후 자금 유출 없이 매달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는 자산운용사가 공모 재간접펀드 형태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즉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절대수익 추구 펀드'로도 불리는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대체자산,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주식시장의 호·불황이나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헤지펀드는 최소 가입 금액이 1억원 이상이고 법적으로 최대 49인에게만 가입을 권유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선 기관투자자나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5월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 재간접 펀드를 허용하면서 일반 투자자들도 최소 가입 금액 500만원만 있으면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는 헤지펀드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러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가 단일 헤지펀드 투자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펀드 전략 다변화를 통해 시장 변동성을 극복할 대안이라는 평가도 듣는다.

운용사들의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 신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3일 국내 우량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신한BNPP베스트헤지펀드’를 내놨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롱숏(오를 것 같은 주식은 사고 떨어질 것 같은 주식은 공매도 하는 전략), 멀티전략(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대체투자 전략에 자산 배분), 메자닌(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교환사채(EB) 등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 기업공개(IPO), 채권 등 각 전략별 후보 펀드를 선정한 뒤 성과 안정성, 리스크 등 정량적 지표와 자금흐름, 운용사 평판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 포트폴리오를 짠다는 구상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다음달 6일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 선보인다. 대체투자 분야에서 검증된 글로벌 운용사에서 운용 중인 해외 사모펀드에 재간접으로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통화, 헤지펀드, 인프라 등 대체자산을 대상으로 롱숏, 리스크 프리미아(국제원자재 변수에 투자), 글로벌 매크로 전략(거시경제의 방향성에 투자)을 중심으로 펀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