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전문] 김동연 "3주택자와 조정지역 2주택자 종부세 상한 300%로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4:58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5:32

정부,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첫째 투기억제, 둘째 실수요자 보호, 셋째 맞춤형대책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주요 내용은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강화, 주택공급 확대, 조세정의 등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부총리의 모두 발언 주요내용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주택시장 안정대책 모두발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께 알려드리기 위해 이렇게 왔습니다.

부동산 특히 주택문제는 민생문제와 직결될 뿐 아니라 거시경제의 양성적 균형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단기간에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시장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갭투자가 증가하고 임대사업자 대출 전세대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수요자들의 불안양상을 넘어 일부 주택 시장은 시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비이성적인 투기와 이에 따른 이상과열반응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내집 마련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특히 젊은이들과 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낍니다. 상대적 박탈감은 근로의욕을 떨어뜨리고 구민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첫째 투기억제, 둘째 실수요자 보호, 셋째 맞춤형대책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강화, 주택공급 확대, 조세정의 등입니다.

이번 대책은 다주택자들에 의한 투기 수요를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실수요자를 확실히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다주택자의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이를위해 종부세 개편안을 대폭 강화해 3주택 0.1~0.2p% 증가하여 최대 3.2%까지 세율을 올리겠습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부분도 강화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3년 이내 소유하면 됐지만 대책 발표 이후 신규 취득하는 경우 비과세 위해서는 2년 이내 처분해야 합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금융규제도 강화하겠습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투기할 수 없도록 엄격히 규제하겠습니다. 서민주거환경목적인 주택공급을 충분히 마련하겠습니다. 주택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조세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조세제도 측면에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산보유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공정가액비율을 확대하여 매년 5%p씩 강제적으로 상향조정하여 2022년까지 100%로 조정하겠다.

가격급등지역은 시세상승분을 반영해 지역별, 가격별 형평성을 반영하도록 하겠다.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수도권과 일부지역의 비이성적인 과열현상을 막기 위해서 국민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대책 발표 이후에도 후속대책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정부는 주택시장에 안정을 기하고. 만약 다시 불안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필요한 추가대책을 강구하겠습다. 감사합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