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간인 사찰 입막음’ 김진모‧장석명 2심도 혐의 부인…“1심 법리오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진모, 1심서 유죄 인정된 횡령 혐의 부인…양형부당도 주장
검찰, 인니특사 숙소침임 사건 사실조회…‘뇌물’ 입증 자신
장석명도 혐의 부인…“의무없는 일 하게 한 적 없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사찰’ 사건 폭로를 막기 위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5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진모(52)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김 전 비서관 측은 11일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항소심 첫 재판에서 “원심이 특활비를 건넨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공모공동정범을 인정한 법리오해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설사 유죄로 인정된다 하더라도 제반 사정에 비춰볼 때 피고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된 것은 형이 과도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비서관은 2011년 4월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입막음하기 위해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5000만원을 건네받아 업무상횡령‧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국정원으로부터 자금을 건네받은 것이 민정비서관 직무와 관련한 것으로 보고 뇌물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국정원 예산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전 비서관 측은 “원심은 민간인 불법사찰 등 사건이 폭로될 경우 자신에게 영향이 미칠 것을 감안해 피고인의 이익을 위해 이 사건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이라 취지로 판단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불법사찰 등 사건에 민정수석실이 개입하지 않은 건 기존 수사‧재판 과정에서 확인 됐다”고 주장했다.

또 “결과적으로 국정원에 예산지원이 가능한지 문의한 사실은 다투지 않는다”면서 “다만 이 사실이 피고인에게 공동공모정범이 인정될만한 사정이 될지는 재판부가 면밀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피고인의 국정원장에 대한 직무가 막연하고 추상적인 것이라고 본 1심 판단은 사실‧법리오해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1년 2월 국정원 요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에 대한 문서송부촉탁 및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검찰은 당시 국정원이 경찰 내사를 막기 위해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는 김 전 비서관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보고 뇌물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사찰 폭로 입막음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오전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지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장 전 비서관에게 입막음 명목으로 5000만원을 전달하도록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에게 지시해 장물운반‧직권남용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석명(55)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장물운반 혐의와 장 전 비서관의 취업 알선을 요청한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으나, 류 전 관리관에게 장 전 비서관을 회유하도록 지시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장 전 비서관 측은 “직권남용죄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첫째 피고인은 위법행위를 지시한다는 고의가 없었으며 둘째 류충렬에게 장진수 의견을 잘 들어주라고 한 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혐의 입증에 필요하다는 검찰 측 요청을 받아들여 류충렬 전 관리관과 장다사로 전 민정1비서관, 민병환 전 국정원 2차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