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강달러 본격화되며 이머징 증시와 통화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달러, 2주 만에 최고 수준
이머징 증시 1.6% 하락..이머징 통화지수 근 15개월 만에 최저
세계증시 4일 연속 하락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또 한 차례의 관세전이 임박하면서 미달러로 수요가 집중돼, 신흥국 시장 매도세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며 세계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일 공청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예고대로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을 재개했지만, 캐나다산 자동차와 부품에 고율관세를 물리겠다는 트럼프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캐나다가 핵심 사안에 대해 물러서지 않고 있다.

무역전쟁과 세계경제 불확실성뿐 아니라 미국 경제의 튼튼한 체력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전망 또한 달러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발표된 8월 미국 제조업경기가 14년여 만에 최고 확장세를 기록해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지난 3월 말 이후 8% 가까이 오르며 신흥국 통화와 자산 가치를 끌어내렸다.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이날 1.6%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며, MSCI 신흥국통화지수는 0.4% 내리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0.7% 내리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아시아 증시도 미국의 관세 공격 우려에 중국 증시가 1% 가까이 하락하며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파리 소재 마켓증권의 크리스토프 바로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미국 기업 어닝이 관심 대상이었으나, 이제 신흥시장, 무역전쟁,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공격 등이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재료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침체에 빠졌다는 지표가 발표돼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우려도 심화됐다. 남아공 랜드화는 전날 3%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1.5% 급락하며, 터키 리라화와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자유낙하에 동참했다.

미 1달러당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환율 5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크리스틴 라가드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아르헨티나에 대한 500억달러의 대기성 차관의 조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소는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미달러 대비 페소는 50% 이상, 리라는 40% 이상 폭락했다.

중앙은행의 적극적 개입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루피아가 199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져 신흥국 통화 공포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단스케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미 금리인상, 신흥국들의 취약한 거시경제적 펀더멘털, 지정학적 불안정 등이 신흥국 자산에 독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특히 터키와 러시아가 미국과 지정학적 충돌이 격화되고 있어 신흥시장 매도세가 더욱 과격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역전쟁 우려는 미국 증시도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페이스북과 나이키 등 대형주들의 급락에 하락 마감한 후, 이날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하락하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은 살아있어 미달러만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달러/엔은 근 1주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으며, 유로/달러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의외로 이탈리아에서 호재가 나왔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집권연정이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연합(EU)과의 충돌 우려에 대대적인 지출 계획을 포기하자, 이탈리아 증시가 소폭 오르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주여 만에 처음으로 3% 밑으로 내려섰다.

한편 멕시코만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 ‘고든’에 따른 원유 생산 피해가 예상보다 적어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