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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성태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출산장려금 2000만원 지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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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중독과의 전쟁 선포, 출산주도성장 제안
개헌·선거구제 개편..,드루킹 국정조사 추진
"고용 참사는 최저임금 때문...국가개입 배제해야"
여야 지도부 '붉은 깃발 뽑기 비상경제협치회의' 제안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문재인 정권이 사람 중심 경제를 표방하지만 사람 잡는 경제가 바로 소득주도 성장"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세금중독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일자리 고갈-세금중독은 우리 경제 '불(火)의 고리'"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래 세대에 세금폭탄을 전가하는 이런 부도덕한 예산 투입은 중단해야 한다. 출산주도성장을 제안한다"며 "과감한 정책전환으로 출산장려금 2000만원을 지급하고 이 아이가 성년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18.09.03 yooksa@newspim.com

다음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연설문 전문이다. 

■ 문재인 정권의 경제 헛발질 ‘문워킹’에 탄식과 절규가 쏟아집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문워킹(Moonwalking)!

“한국의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정책이
실업자와 저소득층에게 역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 7월 로이터통신이 뽑아낸 기사제목 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져온 혼란으로
마이클 잭슨의 문워킹(Moonwalking) 처럼
한국 경제가 미끄러지듯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문재인 경제정책이 한국 경제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외신조차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문워킹에는 박수와 환호 갈채가 쏟아지지만
문재인 정권의 경제 헛발질 문워킹에는 탄식과 절규가 넘쳐납니다.

문재인 정권 500일(9.20), 경제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고용 참사, 분배 참사, 성장률 참사가
동시 다발로 터져 나왔습니다.

저 김성태, 경제 반토막에 성난 민심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소득주도성장은 反기업 정서가 낳은 한국경제 ‘눈물의 씨앗’입니다

소득주도성장은 反기업, 反시장정서가 낳은
한국경제 ‘눈물의 씨앗’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사람중심 경제’를 표방하지만
‘사람잡는 경제’가 바로 소득주도성장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대 경제정책 축이라고 주장합니다.

노동자 임금이 올라가면 소비가 늘고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져 경제가 성장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소득주도성장은 ‘경제정책’이 아니라 ‘이념’입니다.
성장론이 아니라 분배 담론입니다.

저와 한국당이 소득주도성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파탄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소득주도성장은 이 정권이 국민을 현혹하는 ‘보이스피싱’입니다.
달콤한 말로 유혹하지만 끝은 파국입니다.

가계경제, 나라경제 모두 결딴납니다.


■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일자리고갈-세금중독은 우리 경제 ‘불(火)의 고리’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소득주도성장은 이미 실패가 입증됐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입니다.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일자리고갈-세금중독은
우리 경제의‘불(火)의 고리’입니다.

그런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바로 그 첫 단추가 잘못 채워졌습니다.

도미노처럼 한꺼번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다발로 크게 터지게 돼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험 불장난’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이려면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려야 합니다.

‘일자리 불황’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오버하고 나섭니다.
국민들의 지갑도 국가가 채워주겠다고 공언합니다.

자연스럽게‘세금 몰빵 경제’늪에 빠져듭니다.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청와대와 끝장 토론을 제안합니다.


■ 소득주도성장 폐기가 북핵 폐기보다 어렵습니까

소득주도성장은‘세금중독성장’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 정권은 내년도에
슈퍼 매머드급 일자리 예산을 쏟아 붓겠다고 합니다.

공짜 점심은 단연코 없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로 가는 ‘레드카펫’입니다.

베네수엘라는
나라 전체가 대중인기영합주의로 흥청망청 대다가
결국 국가 파산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나라 경제는
정권이 오기를 부릴 대상이 아닙니다.

아집과 독선으로 밀어붙일 대상도 절대 아닙니다.
이념의 도구도 아닙니다.

대통령께 묻습니다.
소득주도성장 폐기가 북핵 폐기보다 어렵습니까?

정부와 여당에 거듭 촉구합니다.
나라 경제를 끝판으로 내모는
‘소득주도성장 굿판’을 당장 멈추십시오!

정책실패를 깨끗하게 인정하십시오!
잘못된 경제기조를 대전환해야 합니다.

경제 파탄에 신음하는 민심의 단호한 명령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세금 뺑소니 정권’입니까?

임기 중에 무차별‘세금 살포’를 통해
정권의 인기를 관리하고,
임기가 끝난 후 나 몰라라 줄행랑치겠다는 심보 아닙니까?

자녀 세대를 생각하면
지금 같이‘묻지마 세금살포 범죄’를 벌일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세금중독과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미친 세금중독 예산’을 싹둑싹둑 잘라내겠습니다.
나라 재정 구멍 내는 ‘세금중독 적폐’를 반드시 막겠습니다.


■ 로마는 세금중독으로 망했습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로마가 망하는 것은 한순간이었습니다.

로마가 번영을 구가하면서
정치인들은 시민들에게 공짜로 먹을거리를 나눠주었습니다.

로마시민들은 성실히 땀 흘려 일한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살기보다는
국가가 뿌린 세금으로 방탕하게 살게 됩니다.

그런 시민들을 위해
정치인들은 콜로세움에서‘서커스’까지 제공했습니다. [사진]
그리고 종국에는 지배층과 시민들의 방탕함이 극에 달해
로마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됩니다.

로마의 쇠퇴는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문재인 정권은‘적폐청산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습니다.
이 교활한 국정운영에 국민들은 치를 떨 뿐입니다.

국가가 있어야 할 곳에 국가가 없고,
국가가 없어야 할 곳에 국가가 있는,
기형적인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하나도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은 세금중독성장입니다.
소득주도 성장은 명백한 허구입니다.


■ 이 정권의 ‘살아있는 적폐’를 반드시 청산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세금중독 적폐’ 그만하고 이제 ‘경제’ 좀 살리랬더니
문재인 정권은 또 다시 ‘적폐청산’을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정권은 할 줄 아는 것이 이것밖에 없는 것인지,

하루가 멀다 하고 한명씩 내려꽂는 낙하산 보은인사,
패륜과 불륜에 휩싸인 이재명-안희정, [사진]
이 정권 핵심인사들의 도덕불감증이야 말로 ‘진짜 적폐’ 아닙니까?

뭐가 달라졌습니까?

이런 적폐는 그대로 남겨두고 무슨 적폐를 청산한다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에게 철퇴를 내릴 용의가 있습니까?

지나간 과거 정권 인사들만 때려잡지 말고
이 정권의 살아있는 적폐들도 반드시 청산해야 할 것입니다.


■ 출산주도성장을 제안합니다

저출산 위기는 대한민국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국가 재앙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출산 마지노선이라는 출생아 수 40만명이 무너졌습니다.

금년 내에 출산율이 1 이하로 떨어지는
비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저출산 문제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실패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진정으로
아이를 낳도록 획기적인 정책 대전환을 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에 제안합니다.

과감한 정책전환으로 출산장려금 2천만 원을 지급하고
이 아이가 성년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같은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실현하자면,

연 40만 명 출산을 유지할 때 출산장려금 2천만 원,
연간수당은 임신 때부터 대학 진학할 때까지
20년간 1인당 연평균 400만 원, 매월 33만 원씩 소요됩니다.

출산장려금은 매년 8조 원씩,
연간수당은 첫해 1조 6천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1조 6천억 원씩 늘어나
20년 후에는 매년 32조 원의 재원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동수당 등
가족정책지출예산을 통합 운영할 경우
향후 20년간 총 356조 원, 연평균 18조 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문재인 정권이 공무원 17만4천 명을 대거 증원하는데
향후 330조 원이 소요됩니다.

우리 미래세대에 세금폭탄을 전가하는
이런 부도덕한 예산투입은 중단해야 합니다.

프랑스 마크롱 정부처럼 현재의 공무원 인력구조를
대대적으로 전면 개혁해야 합니다.

이러한 재정을 저출산 극복에 투입할 경우
충분히 현실화 될 수 있습니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권의 의지만 있으면
출산주도성장 정책은 실현 가능합니다.


■ ‘일자리 황금알’ 낳는 기업의 배를 갈라서는 안 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일자리 IMF’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고용 쇼크가 발생한 이유가 뭡니까?

첫째, 문재인 정권 특유의 反기업 정서 때문입니다.

지금 미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는
세율인하, 규제개혁으로 기업의 氣를 살려서
‘일자리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문재인 정권은 기업 때려잡기에 혈안이 되어
경제를 망치고 있습니다.

기업을 적대시하니 어느 기업이 제대로 된 투자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까?

그 결과는 고용 참사입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듭니다.

국민혈세로 국가가 인위적으로 만드는 일자리가
제대로 된 일자리가 있겠습니까?

지금 이 정권은
‘일자리 황금알’을 낳는 기업의 배를 가르고 있습니다.
‘일자리 대못 정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 문재인 정권의 주적(主敵)은 기업입니까

청와대, 정부‧여당에 묻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주적(主敵)이 기업입니까?
어쩌다 문재인 정권의 주적이 기업이 되었습니까?

얼마전 손경식 경총 회장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 경단련 회장을 맡고 있는 히타치 그룹의 나카니시 회장이
한국 청년 1천명을 채용했다고
손 회장께 자랑을 하더라는 이야기입니다.

손 회장은 부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고 합니다.

왜 우리 청년들이 우리 기업에 취업하지 못하고
바다 건너 일본 기업에 취업해야 합니까?

지금 기업의 반토막 투자는
문재인 정권의 反기업 정서 때문 아닙니까?

기업을 튼튼하게 키워야 일자리가 생깁니다.
이것이 최선의 일자리 정책입니다.

둘째, 反시장 정서에 기댄‘국가주의적 개입’때문입니다.

이 정권은 지금 시장과 맞서고 있습니다.
‘일자리 울화통’도 이 과정에서 생긴 합병증입니다.

국가가‘오지라퍼’가 돼선 안 됩니다.

50여조 원 국민 혈세를 미친 듯이 쏟아 부었지만
고용인원이 겨우 5천명 늘었습니다.

고비용 저효율의 극치입니다.
이제 국가주도 관치경제의 유통기한이 끝났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습니다.

“이제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
문재인 정권은 십수년전 노무현 前 대통령의 이 말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셋째, 고용 참사는‘최저임금 인상 속도전’ 때문입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저소득층, 구직자, 청년‧노년층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없는 사람들’을 더 절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소상공 자영업자의 피해도 컸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 보완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국가개입을 완전 배제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사 자율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포함하고
특히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경우
최저임금을 탄력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통계청을 ‘소득주도성장 치어리더’로 만드시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통계청장 찍어내기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통계청을 ‘소득주도성장 치어리더’로 만들려 한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 대통령께서
‘직(職)을 걸고’ 열심히 하라고 정부 관료에 한 말씀,
온 국민이 똑똑히 들었습니다.

그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통계청장의 직은
강제로 빼앗았습니다. 웬일입니까?

정권의 치부를 드러내는 통계를 국민들께 고스란히 알리는
통계청장이 그리도 눈엣가시 였습니까?

막후에서 이 정권과 ‘통계 거래’를 시도한 바로 그 사람을
후임 통계청장에 앉힌 것은 도대체 무슨 배짱입니까?

국민이 바보입니까? 이게 나라입니까?

정권 입맛에 맞게 통계 수치에
인공 조미료 MSG를 듬뿍듬뿍 넣겠다는 불순한 의도 아닙니까?

통계청에도 탁현민이 필요했습니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합니까?
소득주도성장 사수를 위해 ‘분식 통계’까지 꿈꾸고 있습니까?

통계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당장 그만두십시오.


■ 드루킹 국정조사 통해 댓글 여론조작 적폐 뿌리 뽑겠습니다

통계조작 시도에 이어 여론조작도 심각합니다.

얼마 전 드루킹 특검이 아쉽게 종료됐지만
이번 특검을 통해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있습니다.

드루킹 일당이 지난해 대선에 집중해서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을 펼쳤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입니다.

특히 댓글 여론조작이
지난해 조기 대선에 집중적으로 자행됐다는 것입니다.

대선 수개월 전 조작횟수가 수천, 수만 건에서
대선 국면이 본격화된 작년 4월에는
무려 760만 건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사안이 아주 심각하고 중대합니다.

소득주도성장 실패를 덮기 위한 통계조작 시도,
대선 공간에서의 댓글 여론조작,
한마디로‘쌍끌이 대중조작’입니다.

이 정권은 경제는 ‘마이너스 손’인데,
각종 대중조작에는 ‘신의 손’입니다.
향후 재판을 통해 댓글 조작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합니다.

이제 ‘드루킹 2라운드’ 시작입니다.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댓글 여론조작 적폐의 뿌리를 뽑겠습니다.

특히 댓글 여론조작 몸통에 관한
남겨진 퍼즐을 맞추겠습니다.


■ 문재인 정권의 일방통행식 정책 폭주가 아주 심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정권의 일방통행식 정책 폭주가 아주 심각합니다.
근로시간 단축이 대표적입니다.

근로시간 단축과 법정 근로시간 52시간이라는
큰 기조는 존중합니다.

하지만 노동 현장 상황과 노사 입장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설익은 정책입니다.

지금 노동 현장에선 大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투잡’을 뛰어야 하나 한숨을 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은
국가의 일방적인 ‘오더’로 밀어붙일 게 아닙니다.
노사 양측의 자율적인 입장이 존중돼야 합니다.

文 정권의 정책폭주에 맞서
자유한국당이‘정책 과속방지턱’을 마련하겠습니다.

법정 근로시간 52시간을 준수하면서도
노사간, 당사자간 합의에 의한 근로시간 연장과
계절, 납기기일에 준하는 기간 부분 등은

당사자 간 자율 합의에 의해 탄력 적용될 수 있도록
현실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근로자 입장에선 소득 증대를,
사용자 입장에선 납기 기일 준수 등 노사가 윈윈 할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300만 당원과 함께
근로시간 및 최저임금 탄력 적용을 촉구하는
對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겠습니다.


■ ‘탈원전 대못’을 뽑아내야 합니다

탈원전 정책도
문재인 정권의 불통과 무능을 보여주는 정책 실패입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의 태양광 발전 시설들이 수해에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사 진]
지반은 침하되고, 앙상하게 뼈만 남아, 처참하게 붕괴되었습니다.

정말 이게 뭡니까?

‘탈원전’만 부르짖으며
환경의‘환’자도 모르는 자들이 저지른
섣부른 태양광 발전 정책의 끝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정부가 원전기술에 도대체 기여한 게 뭐가 있습니까?
기여한 것도 없는 이 정부가
원전폐쇄로 대체 무엇을 얻는단 말입니까?

안으로는 탈원전을 부르짖으며,
밖으로는 원전을 수출하는 그 이중성에
전 세계인들도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탈원전 대못’을 뽑아내지 못하면 국가적 재앙이 될 것입니다.

탈원전 정책 실패 뒷감당을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탈원전 정책을 토대로 마련한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를 촉구합니다.

원전 건설 백지화도 당장 철회해야 합니다.

원전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산업 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에도
자유한국당이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11월부터 가동 예정인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탈원전 정책은 1호 의제로 잡혀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에 거듭 촉구합니다.
탈원전 정책 백지화가 협치의 시작입니다.


■ 국민 노후보다 ‘정권 노후’ 올인하는 정권에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갈팡질팡 국민연금 無대책에
국민들이 크게 불안해 합니다.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1% 포인트만 높여도
고갈 시점을 5년 이상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매년 6%대의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이
이 정권 들어 1%대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국민 노후’보다
‘정권 노후’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이 20년 장기집권을 궁리하는 사이
국민 노후는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도대체 문재인 정권의 국민연금 장기 대책은 무엇입니까?

연금확보방안은 있긴 있는 겁니까?


■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은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합니다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은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합니다. 

이 정권은 국익을 위해 덮고 가자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진짜 국익입니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유엔과 국제사회가 약속한
대북제재를 엄수하는 것이 진짜 국익을 위한 것입니다.

대북제재 압박의 핵심은 북한산 석탄입니다.

북한산 석탄 반입이 없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한 외교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

정부가 오래전부터 북한산 석탄을 인지하고
수차례 청와대 대책회의까지 한 사실들이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정감사를 통해 진실을 반드시 파헤치겠습니다.

재발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겠습니다.

■ 북핵 폐기 진정성 여부는 시간이 가려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북핵 폐기가 현실화하면
보다 통큰 대북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의 핵 폐기 진정성 여부는 시간이 가려줄 것입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정상국가로 나아가려고 하는지,
아니면 전 세계를 향해 핵 사기극을 펼치는 것인지 여부는
지금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흐름은 지난 6월 미북정상회담 당시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환상에 들뜬 감성적 접근 보다
이제 냉철한 이성으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따져봐야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는
지금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대북 인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정권의 지금 행태를 보면
북핵 폐기라는 본질은 새까맣게 잊은 것 같습니다.

경제에 실패한 문재인 정권이 종전선언 운운하며
북핵 이슈를 계속 끌고 가기 위한
정략적 접근이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핵폐기 철벽 공조에 보다 집중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안보 무장해제가 아니라
북한이 무서워하는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갖추는 것이
북핵 폐기를 앞당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하여 대통령께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본래 목적은
북핵 폐기와 비핵화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서둘러야 할 것은 종전선언이 아닙니다.
확고한 국제공조를 통한 확실한 북핵 폐기입니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회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 자유한국당이 정책실력으로 압도하는 대안정당임을 입증하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나라가 나락으로 끝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정권의 잇따른 정책실패가
우리에게 결코 꽃놀이패가 아닙니다.

문재인 정권의 실패에 따른 고통이
고스란히 국민들께 전가되기 때문입니다.

제1야당이 먼저 정신 차리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경제적 실용주의 정당,
평화와 함께 가는 안보정당,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선도적 사회개혁정당으로 나아가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먼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기하겠습니다.

대기업 고용세습을 원천봉쇄하는
강력한 법안도 추진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정책 실력으로 압도하는
대안정당임을 입증하겠습니다.


■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동시 추진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극복하고 분권형 헌법개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권력구조 개편과 더불어 선거구제 개편,
권력기관 개편을 함께 추진해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제안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제왕적 대통령 정치는
대한민국이 4만달러 선진국으로 대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뛰어 넘어야 할 큰 산입니다.

대통령이 독주하고
정부‧여당이 일사분란하게 따라가는 정치는
정파를 넘어 대한민국의 비극을 초래해왔습니다.

최근 선거구제 개편 논의가 정치권 안팎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지난해 5월 대선 직후
당시 5당 원내대표 청와대 회동자리에서

선거구제 개편이 함께 이뤄진다면
대통령제가 아닌 권력구조 개편도 수용할 뜻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서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종식하는 한편,
국회의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자유한국당도 이러한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정치권에서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비상경제시국 경제협치, 자유한국당은 준비돼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문재인 정권은
단군 이래 최대 ‘정치 호황’을 누렸습니다.

견제세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나홀로 독주했습니다.

‘대통령 정치’만 있었습니다.

이제‘국회의 시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민생경제 문제에는 동-서도 좌-우도 있어선 안 된다”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하신
민주당 이해찬 대표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지금 비상경제 시국입니다.
비상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국회가 경제 살리기에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준비돼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잿더미를 딛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경제정당 자유한국당이 중추적 역할을 했습니다.

가계경제를 살리고, 나라경제를 일으키는 데
자유한국당이 적극 돕겠습니다.

은산분리 완화안이
여당 내부 분열로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집권여당 스스로 경제 발목을 잡는 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야 상설 협의체 가동과 별도로
각당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붉은 깃발 뽑기 비상경제협치회의’를 제안합니다.

이제 국회가 협치의 큰 정치로 나가야 합니다.

지금은 ‘국회의 시간’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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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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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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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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