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폭염 피해 영화관으로 꾸역꾸역, 여름시즌 중국 영화업계 역대급 흥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개월 흥행 수익 3조 원 육박, 총 관람객 수 5억 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2018년 여름 시즌(6월~8월) 중국 영화 시장은 총 174억 위안(약 2조 8360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총 관람객 수도 5억 명을 돌파하며, 작년 동기대비 6% 증가했다. 여름 시즌에만 상영 편수도 총 137편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8년 여름 시즌 호황기를 맞은 중국 영화 시장 <사진=바이두>

마오옌(猫眼) 연구소는 2018년 중국 여름 시즌 영화시장 보고서를 통해 중국 영화 시장추세, 관람객 규모, 영화 소비성향 등 다각도로 올해 여름 시즌 중국 영화 시장을 분석했다.

영화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영화 시장의 발전을 이끈 원동력으로 영화 오락 플랫폼의 증가를 꼽는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영화 리뷰뿐만 아니라 평점 관리, 영화 예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 시즌 온라인 영화 예매율은 무려 84.2%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중국 영화 시장의 퀄리티가 크게 높아졌다. 둥우스제(動物世界), 워부스야오선(我不是藥神, 나는 약신이 아니다)을 시작으로 셰부야정(邪不壓正), 시훙스서우푸(西虹市首富, Hello Mr. Billionaire), 디런제즈스다톈왕(狄仁杰之四大天王), 이추하오시(一出好戲, The Island) 그리고 The Meg(巨齒鯊)까지 올해 여름 성수기 중국 영화 시장은 축제의 장이었다.

작년 여름 시즌 잔랑(戰狼)2의 독주가 지속되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크고 작은 영화가 줄줄이 개봉되면서 영화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반면 ‘마태 효과(Matthew effect)’ 즉, 가진 자가 더 많은 것을 독식하고 없는 자는 더 가난해지는 현상이 올해 여름 시즌 중국 영화 시장에서 한층 두드러졌다.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 영화가 73.4%의 매출액 점유율을 보였으며, 그중 5억 위안(약 816억 원) 이상의 매출액(입장 수입)과 10억 위안(약 1631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영화는 각각 76.3%, 73%나 되었다.

반면 1000만 위안(약 16억 3000만 원) 이하 매출을 기록한 영화 역시 68%의 높은 수치를 보이며 중국 영화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음을 보여줬다.

영화 관계자들은 “마태 효과 발생은 8.0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은 퀄리티 높은 영화의 등장뿐 아니라, 관객들의 입소문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워부스야오선’이다. 중국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마오옌(猫眼)에서 9.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는 입소문이 돌자마자 사전 개봉 기간에만 흥행 수익 1억 위안(약 163억 원)을 돌파했다. 정식 개봉된 뒤에는 입소문의 힘을 얻고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해외 영화의 매서운 공세 속에서도 올핸 특히 중국 국산 영화가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시즌 수입된 해외 영화는 총 23편으로 편수는 증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24.4%로 최근 3년간 최저에 그쳤다.

영화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 시즌 많은 신예 감독들이 가능성을 내보였다"며 "이들의 향후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여름 시즌에는 장원(姜文), 쉬커(徐克) 등 유명 명감독의 활약뿐만 아니라 85허우(85後, 85년 이후 출생자), 80허우(80後, 80년대 출생자) 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워부스야오선’의 원무예(文牧野), ‘시훙스서우푸’의 옌페이(閆非), 펑다모(彭大魔), 감독으로 전향한 전직 배우였던 황보(黄渤) 등까지 실력 있는 감독들이 대거 등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 중 신예 감독 영화만 무려 3편으로 총 69억 4100만 위안(약 1조 1315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nalai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