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2019 예산안] BMW 화재 사전에 차단..분석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14:25

결함정보종합분석시스템 구축에 10억원 신규 편성
월 100만건 기술자료 분석해 사고 조기 감지
사고 차량 확보에 6억6000만원 배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명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주행 중 차량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국토교통부 예산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을 조기에 인지하고 조사할 수 있는 분석시스템 구축에 17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 화재사고와 같은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5일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BMW 520d 화재 사고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우선 결함정보종합분석시스템 구축에 1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수집하고 있는 수많은 결함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해 결함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월 100만건이 넘는 무상점검, 사고자료를 연구원들이 수기로 조사하고 있어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매달 연구원들이 검토하는 자료는 무상점검‧수리내역 100만건, 리콜로 인한 기술정보자료 500건, 화재‧사고와 과련된 기술자료 150건이다.

결함정보종합분석시스템이 구축되면 제작자와 차종, 부품별로 자료를 분석해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경우 추가 사유분석과 결함 의심 시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또 소비자 불만신고접수, 해외 리콜사례, 자동차 검사 결과에 대한 정보 수집‧분석도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문제점이 발견된 차량과 부품 확보를 위해 6억60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결함 의심 차량 뿐만 아니라 동종의 중고 차량을 구매해 재현 시험을 거쳐 결함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이번 BMW 화재사고 조사를 위해 사고가 난 차량과 동일한 BMW 520d 중고차 3대를 구입해 사고 원을 분석 중이다.

국토부는 추가로 결함 차량 및 부품 구입에 필요한 예산을 45억원 가량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