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일본은행, 금융정책 수정 시작했나?...장기금리 0.1% 용인

기사입력 : 2018년07월27일 11:10

최종수정 : 2018년07월27일 11: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금리 0.1%까지 올라도 지정가 오퍼레이션 없어
시장에선 “금융정책 수정 이미 반영하기 시작”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장기금리가 1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일본은행(BOJ)이 시장 조절에 나서지 않으면서, BOJ가 이미 금융정책 수정을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일 도쿄채권시장에서는 일본의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한 때 0.10%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BOJ가 오는 30~3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양적완화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0% 정도’로 유도하고 있는 장기금리 목표를 0.1% 이상으로 허용하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에 채권 매도세가 확대됐다.

최근 BOJ의 금융정책 정상화 관측이 계속 불거지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상승 경향에 있다. 지난 23일에는 장중 6bp(1bp=0.01%포인트)나 오르며 0.09%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약 2년 만에 최대다.

하지만 당시 BOJ는 지정된 수익률에서 무제한으로 국채를 매입해 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했고 금리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26일에는 장기금리가 0.1%까지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지정가 오퍼레이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시장에서 “BOJ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서서히 금융정책 수정을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제기된 이유다.

일본 10년물 국채수익률 최근 1년간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SMBC닛코(日興)증권의 다케야먀 소이치(竹山聡一) 금리투자전략가는 “BOJ가 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하지 않으면서 장기금리 유도 목표의 폭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강해졌다”며 “시장은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탄(東短)리서치의 가토 이즈루(加藤出)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0.1% 이상 금리가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해 기술적 요인에서 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하지 않은 것뿐”이라며 “지정가 오퍼레이션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우며 이번이 아니라 다음 10월 회의 내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