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조명균 "연내 종전선언 위해 남북미 협의 진행 중"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8:19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8:19

조명균 통일부 장관, 국회 외통위 회의서 민감한 현안 발언
"완전한 비핵화 이전 종전선언, 北 핵폐기에 도움될 것"
"미사일 엔전시험장 폐기, 北 김영철 부위원장이 직접 언급"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 자유의사로 탈북" 해명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완전한 비핵화 이전의 조기 종전선언이 북한의 핵 폐기를 이끌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핵 폐기 전까지 종전선언은 없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는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언급한 적 없다"며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 이전이라도 (종전선언이) 핵 폐기를 오히려 추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해 나간다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면서 '진정성 있는 조치'의 사례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이날 보도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부분 해체를 들었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방북중인 남북통일농구경기단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5일 오전 평양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7.05

조 장관은 '정부가 서해위성발사장 엔진시험장 해체와 관련해 사전통보나 사후통보를 받을 일이 있느냐'는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문에 "지난 7월초 평양에 방문했을 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면담 자리에서 지난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구체적으로 일일이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 간 긴밀하게 필요한 사안들은 주고 받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며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미국에 약속한 사안들을 이행하는 차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내 종전선언이 가능한가"라는 천 의원의 질문에 "(종전선언을) 하기 위해 남북미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조 장관은 지난 2016년 탈북한 12명의 류경식당 종업원 문제와 관련해 "북한 종업원들이 자유의사로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