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혼조 마감…사우디·러시아 공급 주시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04:24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04: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산 원유 허브의 재고 감소 소식이 전해졌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확대 가능성은 시장에 약세 분위기를 만들었다.

원유 시추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0센트(1.0%) 상승한 69.4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32센트(0.4%) 하락한 72.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산 원유 허브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과 사우디의 원유 수출량 감소 발표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트레이더들은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젠스케이프를 인용해 쿠싱의 원유 재고가 하루 180만 배럴 줄었다고 전했다. WTI 8월물의 만기를 하루 앞두고 NYMEX에서는 이 소식이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사우디의 원유 수출 관련 발표에도 주목했다. 사우디의 아디브 알아마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사는 성명을 통해 8월 원유 수출이 하루 1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렌트유 역시 사우디의 발표 이후 랠리를 펼쳤지만,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다시 실리면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공급량을 늘릴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했다.

리포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사우디와 러시아가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것은 시장 분위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장중 1년간 최고치로 오른 미 달러화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는 하락 전환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