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2nd BIFAN] 정우성, 배우 특별전으로 25년 영화 인생 조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개최…'비트' 外 12편 상영

[부천=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계속 도전하고 방황하겠다.”

정우성은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배우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JUNG Woo-sung: The Star, the Actor, the Artist)’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지난 25년간의 배우 생활을 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은 아티스트 정우성의 영화 인생을 조명하는 특별전이다. 그의 영화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총 12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특별 기자회견을 비롯해 메가 토크, 기념 책자 발간, 전시, 정우성 출연작의 주제곡이 포함된 OST 콘서트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정우성은 “‘특별전’ 무게가 워낙 크다 보니 ‘내가 그럴 경력이 됐나?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갈 길이 먼데 큰 선물을 받은 듯하다”며 “25년 동안 활동하면서 많은 작품을 했지만, 관객들과 소통하지 못한 작품들도 있다. 예전 작품으로 다시 소통할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BIFAN의 멋진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배우 정우성이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에 초청된 12편의 작품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유령’(1999), ‘무사’(2001), ‘똥개’(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감시자들’(2013), ‘마담 뺑덕’(2014), ‘아수라’(2016), ‘강철비’(2017), ‘그날, 바다’(2018)다.

정우성은 “BIFAN 측에서 제 의견을 물어봤다. 하지만 전 어떤 작품도 추천할 수 없다고 했다. 온전히 영화제 측에서 선정하기를 부탁드렸다. 아쉬움은 없다. 어떤 작품의 인연을 되살리기보다는 운명적 이념을 가지고 관객과 소통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정에 참여하지도 않고 선정 작품을 꼼꼼히 살피거나 되묻지 않았다. 선정된 작품은 관객과 인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배우 생활에 전환점이 된 작품 역시 “모든 영화”라고 했다. 정우성은 “제 필모그래피를 언뜻 보면 뜬금없고 일관성 없는 게 많다. ‘왜 전작과 다른 작품을 선택할까?’, ‘전 캐릭터의 완성도를 다음 작품에 이어가지 않고 깰까?’ 할 거다. 하지만 장르, 작품에 연결점을 찾기 힘들어도 배우로서 연결점은 하나였다. 새로운 도전, 안주하지 않는 것이다. 주목받지 않아도 내가 영화 산업에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은 기꺼이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저에게는 모든 작품이 전환점이고 도전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성공한 것도 실패한 것도 있다. 여기서 성공은 흥행이 아닌 캐릭터와 관객과의 소통”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김성수 감독과 함께한 ‘비트’와 ‘아수라’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숨기지는 않았다. 정우성은 “어떤 시점에서 크게 바뀌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비트’는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작품이다. 배우로서 가장 큰 ‘청춘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해줬다. 또 제가 잘 아는 10대의 감정을 비슷한 나이에 해서 민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었고 제가 민에게, 민이 저에게 위로를 줬고 그 방식이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후에도 김성수 감독과는 감독이자 영화계 선배, 동료, 친구로 지냈다. 그래서 40대가 돼서 ‘아수라’를 했을 때 그간의 공백을 단숨에 깨버리듯 작업했다. ‘비트’ 때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꼈다. 매 작품을 관념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안주하지 않았나 하는 자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수라’는 저에게 큰 전환점을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정우성(왼쪽)이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정우성은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방황하겠다고 했다. 그는 “도전은 방황인 거다. 끊임없는 방황. 그 긴 방황이 영화인의 삶을 마감할 때 어떤 여행이 됐는지 말해줄 거다. 전에는 거친 방황이었다. 특별한 가치관과 철학을 갖기보다는 무조건 도전이 좋아서 치고 나가는 방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방황을 즐길 줄 알고 보이지 않는 막연한 무언가를 잡으려고 하는 방황을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우성은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면 많은 아쉬움이 있을 거다. 평소 후회는 잘 안하지만, 거기에는 후회도 있을 수 있다. 그 감정으로 절 자극하는 작품도 있을 거다. 하지만 그런 감정으로 또 다른 미래를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배우 생활 전반전을 통해 후반전의 비전을 보여주는 시간이 아닐까 한다. 그 비전을 찾아가 볼 것”이라며 “‘특별전’이라는 게 친근한 단어일 수도 있지만, 부여받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얼마나 특별한 특별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마음과 시선으로 정우성의 지난 25년을 함께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제22회 BIFAN은 오는 22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진행되며 ‘언더독’을 포함한 54개국 299편 (월드 프리미어 60편)의 다채로운 영화와 함께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