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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국 네이비실 “동굴 소년과 코치 13명 전원 구조 완료”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21:11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21:11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탐 루앙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등 13명 전원이 구조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네이비실이 10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소년 12명과 코치가 모두 동굴 밖으로 나왔으며 안전하다”고 밝혔다.

‘무 빠’(태국어로 ‘야생 멧돼지’)라는 축구클럽 소속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 6월 23일 동굴 관광에 나섰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 고립됐다. 열흘 뒤인 지난 3일 구조대가 이들의 생존을 확인했으나, 불어난 물로 인해 구조작업은 8일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조 첫 날과 둘째 날 소년 4명씩이 구조됐고, 마지막날인 오늘 나머지 4명과 코치까지 전원 구조됐다.

첫날 구조는 11시간이 걸렸지만, 둘째 날에는 구조대원들이 동굴 지형에 보다 익숙해져 구조 작업이 9시간 만에 완료됐으며 사흘째에는 작업이 더욱 신속히 진행됐다.

태국 보건 당국은 앞서 1, 2차로 구조된 소년 8명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제사다 촉담렁쑥 질병통제국장은 "현재까지 구조된 8명의 소년들의 건강 상태가 모두 양호하며, 모두 열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소년들에 대한 1차 피검사 결과 모두 감염 증상이 나와, 의료진은 이들을 격리하고 있다. 우선 구조된 4명의 소년들은 일어서서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는 상황이며, 연식을 시작한 상태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동굴을 찾아 구조용 소형 잠수정을 전달했으나, 오소타나꼰 전 치앙라이 주지사는 구조 작업에 적합하지 않다며 고사했다.

전원 생환 소식에 가족들과 관계자들은 기뻐하면서도 지난 6일 구조 작업 중 사망한 자원봉사 구조대원 사만 푸난(37)에 대한 애도의 물결도 이어졌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탐 루앙 동굴에 고립됐다가 8일(현지시간) 구조된 소년 4명을 태국 왕립경찰 헬리콥터가 군 기지에 대기하고 있던 앰뷸런스로 수송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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