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화·넥센 순위 지키기 싸움... 두산 후랭코프는 14연승 도전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17:42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07:30

대기록 달성한 김태균, 후랭코프 최다연승 도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화와 넥센이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대결을 펼친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을 펼친다. 2위 한화는 3위 SK 와이번스에게 2경기차로 쫓기고 있고, 5위 넥센은 6위 KIA 타이거즈에게 1.5경기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순위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시작되는 후반기 순위 도약을 위해서도 이번 3연전은 중요하다. 1위 두산 베어스가 2위 한화를 8경기차로 앞서고 있는 상태에서 외인 타자 반 슬라이크까지 팀에 합류해 기세가 엄청나다.

4위 LG 트윈스의 기세도 매섭다. 3위 SK와 단 1경기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언제든 상위권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있는 팀이다.

2000안타, 300홈런을 달성한 김태균 [사진= 한화이글스]

넥센은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한현희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시즌 17경기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SK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준 한현희는 불펜투수가 무너져 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SK의 ‘홈런공장’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을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묵묵히 5선발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현희가 넥센의 1승을 책임진다.

이에 맞서 한화는 윤규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9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과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 4⅓이닝 10안타(2홈런)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한화는 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균, 양성우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 8일 통산 11번째 2000안타를 기록했다. 한화 선수로는 장성호에 이어 두 번째지만, 한화 한 팀에서만 2000안타를 친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또한 김태균은 지난 5월26일 SK전에서 통산 300번째 홈런을 때려내 양준혁, 이승엽에 이어 역대 3번째이자 오른손 타자로는 최초로 300홈런-2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두산의 다승 1위 후랭코프는 kt위즈를 상대로 14연승을 노린다.

1위 두산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9위 kt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선발 투수로 외인 에이스를 기용해 1승을 노린다.

두산의 세스 후랭코프는 현재 17경기에서 1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 후랭코프가 기록하고 있는 데뷔 후 13연승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제프 맨쉽이 가지고 있던 외국인 선수 데뷔 최다 연승(8승)을 이미 뛰어넘었다. 또한 1992년 오봉옥(삼성)이 세운 데뷔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14연승과 함께 KBO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새기게 된다.

이에 맞서 kt는 외인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출격한다. 피어밴드는 13경기에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두산과 맞대결에서는 세 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가 두산을 꺾기 위해서는 타선이 힘을 발휘해야한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로 이어지는 1,2번 타순은 10개 구단 중 가장 펀치력 있는 테이블세터라고 볼 수 있다. ‘특급 신인‘ 강백호는 현재 291타수 88안타 15홈런 타율0.302을 기록 중이다.

로하스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91 9안타 2홈런을 기록해 타격감이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장 박경수 역시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감이 회복되고고 있다.

두 팀 모두 외인 에이스가 선발로 출격해 투수전이 예상되지만, 타선이 얼마나 힘을 보태는 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