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서일본 폭우, 단수 피해 27만 가구 달해…철도·도로 '먹통'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15:08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15:08

사망자·행방불명자 200명 육박
日정부 "서일본 폭우 대응에 20억엔 충당"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서일본 지역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10일 NHK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사망자는 130명, 행방불명자는 59명으로 인명피해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은 3만명이 넘는다. 

폭우로 인한 생활 인프라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단수 피해를 입은 가구는 10일 오전 5시 기준 총 26만9000개 가구다.  

철도·도로 등 교통도 먹통이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철도는 10일 오전 6시 시점에서 JR서일본 산요(山陽)본선 등 10개 사업자 29개 노선이 토사 유입·지면 붕괴 등으로 운행 정지됐다. 고속도로는 10일 오전 4시 시점에서 10개 노선 10개 구간, 국도는 12개 노선 28개 구간서 통행정지 상태다.

폭우 피해를 입은 쿠라사키시 주민이 홍수로 물웅덩이가 고인 지역을 조심스럽게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10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18년도 당초예산 예비비에서 20억엔을 충당해 피해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지원물자를 보내는데 활용될 예정으로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아베 총리는 회의에서 "피재지에 원만하게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편의점 등 물자 유통차량을 긴급차량으로 취급하는 등의 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후 아베 총리는 '피재자 생활지원팀' 첫 회의에 참석해 오는 11일에 피재지 중 한 곳인 오카야마(岡山)현을 시찰하겠다고 밝혔다. 총리는 "피재지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피해를 입은 지자체의 요청사항을 듣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생활지원팀은 각 정부부터 차관급으로 구성된 팀으로, 피난소의 환경정비나 물자공급, 피해 지자체 직원 파견, 가설주택 확보 등을 담당한다.  

서일본 폭우 피해를 입은 구라사키시에서 어린 소녀가 물 웅덩이에 서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