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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제주예멘 난민 수용할지 대통령이 입장 밝혀야"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0:57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1:25

" 찬성도 반대도 아닌 모호한 태도로 사회적 갈등만 증폭"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후반기 원 구성 마무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제주 예멘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주도에 들어온 549명 예멘 난민이 새로운 논쟁거리를 제공했다"며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포괄적으로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이들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접근할지 쉽지 않은 과제"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지금은 비록 549명이어도 향후 우리 난민 정책을 가늠할 문제로 결코 간단치 않다"며 "그럴수록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데 문 대통령이 찬성도 반대도 아닌 모호한 태도로 사회적 갈등만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문제를 국민들이 판단하도록 방치하고 내버려두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통령이 답하기 어렵다면 묵묵부답이 아니라 야당과 더불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김성원 의원,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윤재옥 수석부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또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으로 몸살에 걸려 8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대통령이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을 떠난다고 하니 또 다시 누적된 피로로 몸살이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예멘도 그렇고 서민경제와 일자리 탈원전과 에너지 문제인 케어 등 국내 할 일이 산더미인데 과로 사회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다가 과로로 탈이 난 대통령이 산적한 민생 현안을 남겨두고 또 자리 비우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와 싱가포르 가서 시급하게 처리할 일이 많겠지만, 가실 때 가더라도 예멘 난민 문제는 답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한국당은 금주 주말과 다음 주 초에는 어떤 경우든 후반기 원 구성 합의를 반드시 이끌어내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민주당과 민주당 뜻에 일방적인 동조를 가져가선 안 되는 정당들도 제대로 된 견제와 비판, 균형의 원 구성 협상으로 마무리되도록 거듭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이 내년도 재정계획을 두 자릿수로 늘린다는 계획과 관련해서는 "편 가르기 증세로 거둘 만큼 거뒀으니 이제 마구 쓰자는 심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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