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매주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반면 경기는 보합에서 하락으로 바뀌었고 인천은 2주째 하락하고 있다. 지방은 하락률이 커졌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6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5%, 전셋값 변동률은 -0.10%를 기록했다. 매맷값은 보합,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10%를 기록하며 전주(0.07%) 대비 소폭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은 0.03% 하락했다. 인천은 0.02% 하락해 하락폭이 줄었다.
한강이북권역은 0.13% 상승했다. 청량리 개발호재와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을 받은 동대문구(0.25%)와 인접지역인 중랑구(0.22%)가 함께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강이남권역은 0.08% 상승했다. 영등포구(0.30%)는 분양시장 호조와 개발호재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4구는 지난주에 이어 강동구만 상승하고 나머지는 하락(강남·송파구)하거나 보합(서초구)했다.
지방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12%로 지난주(-0.11%)보다 하락률이 소폭 늘었다. 5대 광역시는 하락폭이 줄었다. 대구 중구에서 신규 분양을 앞두고 주변 단지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입지여건이 좋은 종촌동에서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늘었다.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전셋값 하락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하락폭은 줄었다. 수도권(-0.10%)은 지난해 12월부터 30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보합, 경기 -0.18%를 기록했다.
지방 전셋값 변동률도 -0.11%를 기록했다. 광주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산동에서 상승했다. 반면 세종(-0.27%)은 하락폭이 지난주(-0.63%)보다 줄었다.
[자료=한국감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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