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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업계 최초 개점시간 30분 늦춘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09:04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09:08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다음달 2일부터 업계 최초로 본점과 강남점을 제외한 전점의 개점시간을 30분 늦춘다. 이에 따라 기존 개점 시간 10시 30분에서 11시로 바뀐다. 

신세계백화점측은 협력회사 사원들에게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워라밸’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1979년부터 이어져온 개점시간을 전면 변경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 결정에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영등포점, 경기점, 광주점에서 ‘11시 개점’을 시범운영하며 영업시간 변경에 대한 고객ㆍ협력사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 결과 오전 시간대는 비교적 고객들의 방문이 적어 쇼핑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협력사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협력사원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백화점의 협력사원은 약 90%가 여성으로 이 중 절반정도는 아이를 가진 ‘엄마’ 사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개점시간이 30분 늦춰지면서 아침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고 어린이집ㆍ유치원 등원까지도 직접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사원들과 남성 사원들도 아침 출근준비에 여유가 생기고 항상 바쁘게 진행하던 각 브랜드 매장의 오픈 준비도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다며 호평했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백화점이 브랜드 협력사원들의 출ㆍ퇴근 시간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지만 영업시간 단축이 협력사원들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과 함께 운영중인 본점과 강남점은 글로벌 관광객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기존 10시 30분 개점을 유지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개점시간 변경과 함께 점포 협력사원 휴게공간에 마사지 기계를 300여대 추가로 비치하고 헬스 키퍼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원들의 근무환경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HINSEGAE BI.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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