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메르켈·마크롱, '유로존 공동 예산' 편성 합의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09:07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09: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메세베르그에서 열린 양자회담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좌)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 정상은 이날 독일 수도 베를린 인근 메세베르크에서 열린 양자회의에서 공동 예산안을 유로존 내 경제적 경쟁성 강화 수단으로 제시했다. 이날 양국 장관들과 장 클로드 준커 유럽 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동 예산을 오는 2021년부터 시행할 거라고 말했지만 자세한 계획 언급은 없었다.

메르켈 총리는 2009년 발생한 부채 위기로 인해 분열될 위기에 처한 유로존 내 경제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이 공동 예산이 사용될 거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와 통화의 결합은 경제 정책이 통합될 때만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담 후에는 "우리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유럽의 안보와 번영에 대한 약속 갱신'이란 제목의 8페이지 분량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유로존 개혁에 대한 전면적인 비전을 제시한 마크롱은 두 정상이 광범위한 사안에 초점을 두고 합의했다며 다른 17개 회원국들과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오는 28일부터 29일 이틀 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EU 정상회의에서 개혁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마크롱은 공동 예산의 규모나 세부 사항은 연말 이전에 장관들에 의해 마무리될 거라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