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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중국증시종합] 중미 무역갈등 우려에 폭락,상하이지수 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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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907.82(-114.08, -3.78%)
선전성분지수 9414.76-528.37, -5.31 %)
창업판지수 1547.15 (-94.51, -5.76%)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9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미국발 무역갈등’ 소식과 샤오미 CDR 연기 발표 등 악재에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개월만에 3000포인트선이 무너졌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 하락한 2907.8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5.31% 내린 9414.7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47.15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5.76 % 하락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추가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할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 목록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측이 미국의 관세부과 결정에 재반격할 경우 추가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인 중정왕(中證網)에 따르면, 19일 오전 샤오미 그룹은 CDR(중국 예탁증권)발행을 전격 연기를 발표했다. 샤오미 측은 우선 홍콩 증시에 상장한 후 적합한 시기를 선정해 본토 증시에서 CDR 발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감독기관인 증감회(證監會)에 CDR 발행 연기를 위한 정식 신청을 했다. 증감회측은 샤오미측의 취소 결정을 받아들여 CDR 발행을 위한 심의절차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잉다(英大) 증권의 리다샤오(李大霄) 이코노미스트는 샤오미 CDR 발행 연기와 관련, “ 샤오미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며 “홍콩 증시와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면 샤오미 주가는 적합한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오늘 장에서는 약 120개가 넘는 A주 종목들이 하한가를 기록, 거래가 정지되는 등 증시 전반에 걸쳐 폭락장이 연출됐다. 또 샤오미 CDR 발행 연기에 관련 테마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현지 증권사들은 금일 폭락장과 관련, “투자자들이 A주 증시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며 “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가질 것”을 투자자들에게 주문했다.

국태군안(國泰君安) 증권은 장기적으로 중국인들의 소비 고급화에 따른 식품, 경공업, 의류, 의약 종목을 유망 섹터로 꼽았다.  

대형주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2.56%, 3.53% 하락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3.93% 하락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4.57% 내렸다.

19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412억위안과 2324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11%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235위안으로 고시했다.

19일 상하이지수 추이 <그래픽=허쉰왕>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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