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21∼24일 러시아 국빈방문…푸틴과 정상회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보 외 실질협력 부분에서 중요한 의미"
"남북러·나인-브릿지·혁신 플랫폼·의료 협력" 추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8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2박 4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에 이어서는 국빈 만찬 일정도 잡혀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틴 대통령과 한러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번 방러 기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면담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도 하게 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러 우호친선의 밤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후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 2018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간 조별 예선 경기를 관람하고 한국 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이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9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그간 두 정상 간 다져진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한·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차장은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안보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러 양국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 협력 파트너로서 동북아 평화 번영, 양국 간 실질적 번영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6일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이와 관련, 러시아와의 실질협력 부분에서 크게 4가지를 강조했다. 남북러 삼각 협력 사업과 나인-브릿지(9-Bridge, 9개의 다리) 사업, 한·러 혁신 플랫폼 그리고 의료 협력 사업이 그것이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먼저, 남·북·러 삼각 협력 사업이다. 이 부분은 북미정상회담과 판문점회담 등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에 남북러 삼각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놓여졌다"며 "철도, 가스, 전력 그리고 나진-하산 이런 부분에 대한 협력관계가 첫 번째 이슈다"고 했다.

김 보좌관은 이어 "두 번째는 나인-브릿지 사업"이라며 "작년 동방경제포럼에서 나인-브릿지 영역에 대한 합의가 개시, 그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계획 하나하나 디테일한 협력 부분이 확인되고 협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으로는 새롭게 개발된 한·러 혁신 플랫폼이 있다.

김 보좌관은 "처음 들을텐데 조금 설명하자면, 러시아와 협력하는 데 있어 의외로 중요한 게 러시아의 기초 첨단기술과 우리의 응용 ICT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기초과학 부분에 강력한 기술 갖고 있고, 국방·우주에도 굉장히 뛰어난 기술 가졌다. 이 기술을 우리 기업이 지금까지 활용해서 성과 낸 것도 있다. 피부 미용에서 레이저 치료도 러시아 기술과 우리 기술 협력 통해 이뤄진 거다. 복강경 시술 기술이나 정수기의 온·냉수 기능도 러시아 우주 기술을 우리가 받아들여 활용한 기술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러 과학협력 센터를 우리 한국에 설치하고, 러시아에 있는 한·러 과학기술 협력센터도 확장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해서 러시아 기초원천 기술과 응용 ICT 기술 협력하는 걸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보좌관은 "한국의 의료기술과 러시아 협력부분이 있다"며 "이번에 체결될 양해각서(MOU) 중에 분당 서울대병원이 모스크바에 본격 진출하는 내용 있다. 러시아 병원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MOU다. 세브란스 병원이 건강센터를 러시아에 건립하고, KT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 규제 때문에 시행하기 힘들었지만 러시아 요청에 의해 이제 원격치료를 러시아에 실현하는 부분이 이번에 본격 가동된다"고 했다.

그는 "네 가지를 주목해서 실질협력 성과를 보면, 아마 러시아 방문 성과가 더 확실하게 보이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방러 타이밍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주요국을 방문하는 것이 때문에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 관련해서 상당히 기여해왔다. 그동안 북한과 경제관계 비춰볼 때도 제재 내지는 상당한 역할을 해오면서 협력했다. 그래서 앞으로 한반도에서의 비핵화 평화정착에는 러시아의 활약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러시아는 위치상으로 남북관계가 앞으로 개선되고,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가동될 경우에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특히, 대한민국을 유라시아 대륙 넘어 유럽까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부족한 자원을 많이 갖고 있고, 철도·가스·전력을 직접 연결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러시아 동쪽 지역은 인력이 부족하다"며 "한국에서 고급 전문인력이 진출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안보 못지 않게 실질협력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