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 15일 250일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SDI가 실적 기대감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대비 4%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15일 장중 한때 23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250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3%대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는 결국 전장 대비 8500원(3.74%)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주도하는 중대형전지 턴어라운드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ESS가 이끄는 실적 모멘텀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라며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에 기반한 내수 특수 속에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13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이외에도 미국과 독일, 호주, 일본 등 ESS 관련 실적 호조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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