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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원작과는 다르다, 판타지 동화 '여중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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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틀만 유지…캐릭터·전개 방식 달라
미래 役 김환희, 안정적인 연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술만 먹으면 폭력을 행사하는 아빠, 자신을 따돌리는 친구들. 여중생 미래(김환희)에게 현실은 지옥이다. 그런 미래가 유일하게 위안을 받는 건 인터넷 게임 세상 원더링 월드다. 그러던 어느 날 원더링 월드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그즈음 어렵게 사귀게 된  태양(유재상)과 백합(정다빈)에게도 상처받는 일이 생긴다. 다시 혼자가 된 미래는 원더링 월드에서 만난 랜선 친구 재희(엑소 수호)를 만나러 간다.

영화 ‘여중생A’는 네이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허5파6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2014년 첫 장편 영화 ‘미성년’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이경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이 감독은 “원작에 충실하려 노력했다”고 밝혔지만, 베일을 벗은 영화는 원작과 많은 부분에서 달랐다. 그만큼 장·단점도 분명하다.

영화 '여중생A'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우선 기본적인 틀은 원작을 따랐다. 그러나 서사 전개 방식 자체가 다르다. 미래의 내면을 표현할 때도 원작과 달리 소설, 게임 세계를 통한 간접 묘사를 택했다. 재희, 담임 선생님(이종석) 등 주인공을 둘러싼 캐릭터들은 변화를 맞았다. 특히 미래와 재희의 ‘썸’을 우정으로 수정한 지점이 눈에 띈다. 

판타지적 연출이 가미된 건 영화만의 특징이다. 원더링 월드 실사화가 대표적인 예다. 앞서 언급했듯 미래의 속내를 보여주는 동시에 다소 무거워진 영화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겠다던 이 감독의 의도가 녹아든 부분이기도 하다.

아쉬운 지점은 미래의 사건·사고가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가정, 학교 등 현실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었던 원작과의 차이다. 자연스레 누구보다 복잡하고 예민한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도 단편적으로 이뤄진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특별하고 거창한 게 아닌 따뜻한 손길”이라는 메시지만 남는다.  

미래 역은 영화 ‘곡성’(2016)을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 김환희가 맡았다. 김환희는 이번에도 섬세한 연기로 미래를 그려냈다. 미래에게 접근하는 친구 백합 역의 정다빈, 미래가 짝사랑하는 태양 역의 유재상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수호의 연기는 언제나처럼 불안하다. 그래도 비주얼만큼은 완성형이다. 오는 20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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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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